풋살팀 2주년 파티를 했다.
2년이나 됐고 2년밖에 안되기도 하다.
체감으로는 한 5년은 된 것 같다 ^.^
짧은 시간인데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다.
그래서인지 지금 2주년을 같이 보내는 사람들과 마치 20년을 같이 보낸 사람들처럼 전우애 같은 것이 있다.
개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부분도 많지만
매주 얼굴보고 희노애락을 같이 겪어낸 사람들이라 그런 것 같다.
1주년 때는 이걸 언제까지 하게될까 하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올해는 어느정도 안정이 됐는지 언제까지 하게될지를 상상하게 됐다.
목표는 10년인데, 건강하게 오래오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팀을 운영하면서 소중한 인연을 많이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
다가오는 시간들은 다치거나 슬픈일보다
기쁘고 즐거운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