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인생을 비혼이라 외쳤던 사촌언니의 결혼식 날이었다.
만난 지 3개월만에 결혼을 한 것인데,
결국 내 사람이 다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특별한 경험도 했다.
언니의 부탁으로 처음으로 축의대를 맡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하객분들이 많이 오셔서
정말 정신없이 보냈지만 탈없이 잘 마무리해서 다행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