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Journal

스승의날

5월 9, 2026
By shongshong

스승의날을 기념해서 감독님께 서프라이즈를 했다. 케익을 제작하고 팀원 모두 포스트잇에 감독님께 하고싶은 말을 적어 롤링페이퍼를 만들었다. 다들 한마디정도 쓸 줄 알았는데 거의 편지를 쓰다시피 길게 적기도 하고 사랑(?) 고백을 하기도 해서 놀랐다. 대체로 워낙 표현이…

어버이날

5월 8, 2026
By shongshong

엄마가 어제 예복 입어보시러 강남에 가셨다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우리집으로 오셨다. 예복집 근처에서 응급처치를 위해 수액을 맞고 조금 나아지셨었는데, 오늘도 계속 배가 불편해서 거의 못 드시다가 저녁에 조금 먹고 괜찮아지시는 것 같았다. 그랬는데 갑자기 열이…

서울 여행 3

5월 5, 2026
By shongshong

오늘은 스케줄이 있었다. 다혜한테 하고싶은 걸 물었더니 캐나다에는 찜질방이 없다며 가서 지지고 싶다고 했다. 다들 아직 같이 목욕탕에 간 적은 없었는데 오늘로서 볼 장 다 봤다는 농담을 했다. 10시에 가서 5시에 나왔다 - 숯가마로 땀빼고…

서울 여행 2

5월 4, 2026
By shongshong

별 계획 없이 그때그때 땡기는 걸 하고, 먹고 싶은 걸 먹는 하루를 보냈다. 같이 하면 그게 뭐든 좋기 때문이겠다. 한강에서 맛있는 걸 시켜먹자고 저녁에 나갔는데 바람이 생각보다 차서 해지는 것만 보고 1분만에 다시 차에 탔다.…

서울 여행 1

5월 3, 2026
By shongshong

서울에 사는데 무슨 서울 여행이냐고? 서울에서 여행같은 하루를 보내면 그것이 곧 서울 여행이다. 캐나다로 워홀을 떠났다가 잠시 한국에 들어온 다혜와 풋살 친구들과 서울여행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다시 6명 완전체가 되어 보낸 하루는 2년 전 그랬던 것처럼…

웁살라 10주년

4월 28, 2026
By shongshong

웁살라 친구들과 벌써 10주년이 됐다. 이 기념비적인 날을 제대로 기념해야지! 근사한 식당에서 소고기를 잔뜩 구워먹었다. 여행을 가려고 곗돈을 모았는데 2명이 해외에 살고 있어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40이 되기 전에는 꼭 해내보기로 약속했다. 자주는…

빠르다빨라 월요일

4월 27, 2026
By shongshong

H가 어제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더니 아침에 이석증으로 어지러워서 못 일어났다. 연차를 냈고 오늘은 혼자 출퇴근을 했다. 월요일은 유난히 시간이 빨리 흐른다. 눈 깜짝하니 퇴근시간이었다. 집에 와서 뜨끈하게 미역국으로 저녁을 먹고 치우고 하니 어느덧 또…

다시 도전하는 친구에게

4월 25, 2026
By shongshong

오늘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아쉽게도 10점 차이로 떨어졌다는 소식이었다. 그 말을 보는 순간 내 심장이 다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았다. 친구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었는지 아니까 얼마나 속상하고 힘들지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상을 여행처럼 보낼 수 있다면

4월 23, 2026
By shongshong

집 근처에 에스프레소 집이 새로 생겨 커피를 마시러 갔다.커피를 마시고 집으로 걸어오는 길에, 문득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맛있는 밥을 먹고, 걷는 것.생각해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일들은 여행지에서 하는 일들과 크게…

일상으로 복귀

4월 22, 2026
By shongshong

일상으로 복귀했다. 다행히 여독은 없었다. 여행을 하는 동안에는 잘 몰랐는데, 다시 일상을 보내다 보니 여행이 꽤 좋은 환기가 되었다는 걸 느꼈다. 늘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머리가 가벼워지고, 에너지도 충전되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다녀온 직후에는 ‘종종…

일본여행 3

4월 21, 2026
By shongshong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교토에서 오사카로 넘어가서 오사카를 둘러보기로 했다. 도톤보리에 갔다가 쇼핑을 하고 점심을 먹고 역으로 갔다. 변수가 없으면 여행이 아니랴. 우리는 난카이 난바역으로 가야 했는데, 그냥 난바역으로 가버렸다. 역을 잘못 안 것이다. 결국…

일본 여행 2

4월 20, 2026
By shongshong

아침에 눈을 떴는데, 예보와 달리 하늘이 파랬다.어제는 날이 흐렸는데도 좋았는데 맑으니 더 좋겠구나 싶었다. 오늘은 짐 없이 홀가분한 상태로 숙소를 나섰다.한결 몸도 마음도 가벼웠다.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과 덴류지 정원에 갔다가 도미 구이 솥밥을 먹고 시내로…

일본 여행 1

4월 19, 2026
By shongshong

더 젊은 날에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느끼는 것이 있다.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건 뭐다? 체력이다. 오늘은 첫 날이라 숙소에 체크인 하기전까지는 짐을 가지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캐리어를 안 가져가고 쌈빡하게 백팩 하나를 메고 갔다.가방을 메고 걸으니…

스윗운영진회의

4월 18, 2026
By shongshong

오랜만에 풋살팀 운영진 회의를 했다. 스승의날, 팀 3주년 파티, 대회 준비, 여름 MT 등 한해동안 할 재미난 일들을 많이 정했다. 올해도 같이 즐겁고 달콤한 시간을 많이 쌓으면 좋겠다.

만날 인연은 결국 만난다

4월 17, 2026
By shongshong

만날 인연은 결국 만난다는 말이 있다. 오늘 뭔가 찾아보다가 지금 풋살팀 감독님과 예전에 연락이 닿았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팀을 한창 처음 만들고 코치님을 섭외하던 시기였다. 그때 수업을 한번 받아보고 싶어서 연락을 드렸는데, 일요일 고정은 어렵다고 하셔서…

풋살친구의 서프라이즈 등장

4월 16, 2026
By shongshong

풋살을 하는데 캐나다로 워홀을 갔던 친구가 깜짝 등장을 했다. 누가 멀리서 내공내놔~~ 하면서 소리를 치길래 가봤는데 친구가 깜짝 카메라를 준비한 것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등장이라 보면서도 믿지 못했다.그저 이름 세글자만 계속 부르면서 진짜??! 만 반복했다.…

눈썹 아티스트 데뷔

4월 15, 2026
By shongshong

눈썹이 가지런하고 정갈하게 다듬어진 얼굴을 좋아한다. 좋아하는만큼 내 눈썹을 잘 다듬지는 못하지만 이것 또한 테크닉이라 생각해서 연습을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H에게 나의 실습 대상이 되어줄 수 있냐 물었다. H는 흔쾌히 눈썹을 내어줬다. H의 눈썹은 얼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의 간편함

4월 14, 2026
By shongshong

오늘 DMC역 앞을 지나가다가 문득 지난번 언니와 함께 다녀온 드레스 투어가 생각났다. 드레스를 입어볼 때마다 업체에서는 어느 식장에서 예식을 하는지 물어봤다. 처음엔 단순히 참고하려는 질문인가 싶었지만, 생각해보면 식장의 분위기와 조명, 인테리어에 따라 어울리는 드레스가 달라질…

노을공원 밤산책

4월 13, 2026
By shongshong

늘 다니던 길로만 산책을 하다가 오늘은 H가 불빛이 화려한 저기로 걸어보자고 해서 밤에 노을공원을 올랐다. 밤에 오른 건 처음이었다. 사람이 거의 없어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전세를 낸 것처럼 우리만이 누릴 수 있는 고요함과 자유함도 있었다.…

라이딩 예행연습

4월 12, 2026
By shongshong

벚꽃이 만개할 때만 해도 아직은 쌀쌀하다 느꼈는데 이제 연두색 이파리가 돋아나고 인도에도 귀여운 들꽃들이 하나 둘 보인다. 야외활동의 계절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준비를 해야지! 집앞 주차장만 돌다 들어오더라도 예행연습을 해보러 나갔다. 주차장에서 워밍업을 했는데…

은호언니네

4월 11, 2026
By shongshong

은호언니네 집들이에 다녀왔다. 언니를 닮은 집은 고즈넉하고 편안한 공간이었다. 덕분에 처음 가보는 공간이었는데도 쉬어지는 느낌이었다. 편한 질감의 천으로 만든 가리개, 곳곳에 있는 단정한 식물들, 은은한 조명, 여백의 미...그런 것들이 언니를 떠오르게 했다.부엌에는 꽤 큰 아일랜드…

ADHD

4월 10, 2026
By shongshong

풋살팀 언니가 얼마 전 책모임에서 읽었던 책이라며 "이 땅에서 ADHD로 태어나"라는 책을 빌려줬다. ADHD에 대해서는 워낙 밈처럼 유행이 됐어서 대략 알고 있었고 인스타에서 떠도는 체크리스트가 있으면 꼭 해보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많은 특성에 해당됐었다. 그래서…

림스치킨

4월 9, 2026
By shongshong

요 며칠 자려고 눕기만 하면 생각나던 음식이 있다. 림스치킨이라고 L의 집 근처에 있는 동네치킨집인데 얇은 튀김옷 스타일의 옛날 통닭을 판다. 그리고 송송 썬 고추가 붙어있는 똥집튀김도 예술이다. 하루는 누워서 생각하다가 정말 차를 몰고 다녀올 뻔…

이 꽉 깨물고 헬스장

4월 8, 2026
By shongshong

운동하는 걸 언제나 좋아하지만 아주 가아끔 정말로 귀찮아서 갈 수 없는 날이 있다. 하지만 안 가면 무릎이 아픈 걸~ 뭐가 더 싫냐 생각하면 무릎 아픈 게 더 싫기 때문에 이 꽉 깨물고 헬스장에 갔다. 도착해서…

아롱사태

4월 7, 2026
By shongshong

이번엔 아롱사태다. 코스트코를 다니기 전부터 H가 리스트에 올려놓은 메뉴였다. 처음 도전한 갈비탕에 성공한 우리는... 아롱사태도 자신만만해졌다. 아롱사태는 갈비살과 다르게 오래 끓이니 고기가 공처럼 동그래졌다. 식탁 위에서 보던 그 모양이었다. 이름도 낯선 이 고기를 해먹는 날이…

벚꽃 소원

4월 6, 2026
By shongshong

생각해보면 벚꽃처럼 그렇게 무성하고, 스케일 있게 피는 꽃나무는 벚나무가 유일한 것 같다. 매미가 한철 열심히 울다 가는 것처럼 벚꽃도 1년에 한번 뿐인 이 시기에 그렇게 흐드러지게 피는 느낌이다. 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지난주에는 풋살…

조카와 워터파크

4월 5, 2026
By shongshong

바쁘다는 핑계로 3년째 한국 들어오는 조카를 못 만났다. 올해야 만났다. 훌쩍 큰 조카는 낯을 가렸다. 그도 그럴 것이 익숙하지 않은 얼굴의 이모가 내가 너 이모야 한다 한들 갑자기 피가 끌리는 것도 아닐 것이다. 헤어질 때쯤에는…

가장 즐거웠던 매치

4월 4, 2026
By shongshong

이번 매치는 지금까지 했던 그 모든 매치와 완전히 달랐다. 감독님이 팀을 짜주셨는데, 처음으로 교체 멤버를 두고 매치를 뛰어봤다. 교체 멤버가 있다는 뜻은 포지션이 있다는 뜻이고, 너무 힘들 때 잠시 숨 고를 시간을 벌 수 있다는 뜻이다.…

코인노래방

4월 3, 2026
By shongshong

한번씩 소리를 지르고 싶은 날이 있다. 퇴근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원사업 결과 발표 문자가 왔다. 확인해봤더니 AI를 다루는 업체들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하며 합격자 명단에 우리 회사는 없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무조건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허탈한 마음은…

Show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