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이 배가 어디로 갈지

12월 5, 2024
By shongshong

많은 것들이 아이디에이션 됐다가 흩어지기도 했다가 그 와중에 조금씩 진전되는 것들도 있고 하루 사이에도 많은 일이 있는 변화무쌍한 시기다. 결정되지 않은 것들이 산재되어 있어 어느때보다 에너지 소모가 큰 시기이기도 하다. 내년 상반기에는 많은 것들을 안정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

빨간약 데이 (feat. 집구하기)

12월 4, 2024
By shongshong

드림하우스가 불발되고 이리저리 집을 찾아보는데 적당한 곳이 너무 없었다. 드디어 빨간약을 먹은 듯 몹시 슬펐다. 그래서 루틴앱에 있는 루틴들을 다 마무리하고, 일찍 누웠다. 자고 일어나면 한결 나아질테니까~ 부디 우리와 맞는 집을 찾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비상계엄령

12월 3, 2024
By shongshong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풋살 다녀와서 씻고 나왔는데 난리가 난 것이다. 비상계엄령 선포..!!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가 가결될 때까지 잠에 들 수 없었다. 폰을 붙잡고 떨리는 마음으로 진행상황을 지켜봤다. 부디 속히 나라가 정상화 되었으면..

루틴앱의 좋은 점

12월 2, 2024
By shongshong

최근 L이 만든 루틴 앱을 쓰고 있다. 덕분에 루틴과 더 가까워지고 있다. 루틴앱의 좋은 점은 아래와 같다. 1. 매일의 할 것을 잊지 않게 해준다. 2. 어제 못했어도 오늘 체크하기 때문에, 하차하지 않고 이어가게 해준다. 3. 루틴을 완료하고 O 체크 표시를 하는 것은 마치 나에게 달콤한 보상을 주는 것과 같다. 루틴이 완전히 체득되고 더이상 체크하지 않아도 되는 습관이 되어 루틴에서 제거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고 그런 날이…

집콕

12월 1, 2024
By shongshong

폭설로 풋살이 취소되어 오늘은 모처럼 집콕을 했다. 책도 좀 읽고 집도 치우고 밥도 해먹고 쉬어지는 하루를 보냈다. 오늘이 벌써 12월 1일인데 얼마남지 않은 올해도 무탈히 잘 보냈으면 좋겠다.

그럴 나이

11월 30, 2024
By shongshong

엄마가 아침 일찍 ktx를 탈 일이 있어서 어제 밤에 우리집에서 주무셨다. 오늘 아침 7시에 나가야하는 일정이었다. 먼 길을 가야되니까 허기지지 않게 아침을 챙겨드렸다. 언제나 엄마가 아침을 챙겨주셨었는데, 엄마가 준비하는동안 내가 아침을 차리고 기다리니 이제 그럴 나이가 됐구나 싶고 늘 이렇게 챙겨주셨던 게 감사하기도 했다. 앞으로 챙겨드릴 수 있는 게 더 많아지면 좋겠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11월 29, 2024
By shongshong

애타게 기다렸던 집 연락은 10시반이 되어서야 왔다. 집주인께서 지인에게 넘길 예정이라고 하셨다. 너무 아쉽지만 이 집과는 인연이 없나보다. 그리고 혹여나 인연이 있다면 어떻게든 다시 만나게 되지 않을까. 그래도 그 집에 들어갈 상상을 하며 행복한 며칠을 보냈다. 부디 좋은 집을 또 만나기를!!!!

오 주여

11월 28, 2024
By shongshong

시세 대비 정말 저렴한 매물이 올라왔다. 이사를 미리부터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매일 부동산 시세를 확인하던 H가 발견했다. 우리는 바로 연락을 드렸고, 오늘 집을 보러가기로 했다. 좋은 건 역시 모두가 알아봤다. 갔더니 우리 포함 세 팀이었다. 모두가 그 자리에서 가계약을 하고 싶다고 했고, 중개사분은 집주인분께 전달드려 결정하시게 하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저녁을 먹는데 연락이 왔다. 안타깝지만 다른 분께 기회가 갔다고. 중개사분께서 어떻게 결정하면 좋을까요? 하고 곤란해하며 물으실 때…

첫 눈

11월 27, 2024
By shongshong

첫 눈이 내렸다. 겨울을 좋아하는 가장 첫번째 이유다. 눈이 내렸다는 소식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블라인드를 걷었다. 집에서 나오자마자 카메라를 켜서 사진을 찍고, 눈이 오는 날이면 늘 듣는 노래를 하루종일 들으며 일했다. 눈 덕분에 더 많은 사람과 안부를 주고 받았다. 겨울을 마음껏 환영하는 하루를 보냈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존재가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길을 잘못 든 건 실패가 아님을

11월 26, 2024
By shongshong

예전부터 퇴근하는 길에 새로운 지름길이 있어보여서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가보자고 했었다. 그리고 어제, 원래 가던길이 많이 막혀있기도 했고, 뒤에 다른 일정도 없어서 새로운 길로 도전을 했다. 근데 가보니 지름길이 아니었다. 지름길 같아 보였던 길은 반대방향에서 들어갈 수 있는 길이었고 이 길은 내부순환로로 바로 연결되는 길이었다. 즉, 중간에 돌아갈 길이 없다는 뜻이었다. 내부순환로에서 처음으로 빠질 수 있는 곳은 20분을 달려야 나온다고 네비가 알려주었다. 마침 비도…

지구력

11월 25, 2024
By shongshong

책 집필 1차 초안을 넘기고 수정 작업을 하고 있는데 좀처럼 진도가 안 나간다. 요즘은 초반 추진력보다 끝까지 마무리짓는 지구력이 중요하고, 또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대부분 모든 시작은 흥미롭고 재밌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고, 어려운 과제에 봉착하면 호기심은 사그러들고 인내심과 지구력이 필요한 순간을 만난다. 지구력을 키우는 방법은? 없다. 끝을 낼 때까지 그냥 계속 하는 것뿐~ 그러니 저스트 킵고잉~

풋살팀을 운영한다는 것

11월 24, 2024
By shongshong

은 쉽지는 않은 일이다. 은근히 소소하게 정해야 할 것도 많고, 각각 갖고있는 고충들도 다 다르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은 요원하고, 영원한 상수도 하나도 없다. 그러니 아쉬움이 생기기도 하고, 하나가 좋으면 안 좋은 하나가 생기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함으로써 나아지고 있는 것들이 있고, 낫게 만들 수 있는 더 현명한 방법을 깨닫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주 같이 운동할 수 있는 팀이 있다는 건 참 좋고…

김장

11월 23, 2024
By shongshong

올해도 김장을 했다. 엄마 아빠가 늘 대부분의 작업을 미리 해놔주시는 덕분에 가서 숟가락만 얹고 온다. 언니와 나는 작업을 거의 1시간만에 마치고, 맛있는 보쌈과 김치를 먹었다. 그리고 모처럼 아침일찍부터 밤까지 그간 근황도 나누고, 얘기도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김장이 참 고되면서도 또 안하긴 섭섭한 이유가 있다 싶었다. 김장까지 하니 이제 정말 한 해가 가는 것 같다.

롤업의 업은 천장으로였다.

11월 21, 2024
By shongshong

필라테스를 하고온 날이었다. 여전히 롤업을 어려워하고 있는 나에게 H가 노하우를 전수해줬다. 몸을 앞으로 기울인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위로 들어올린다고 생각해야한다고. 위로 들어올린다고 몸이 앞으로 갈 것 이라는 믿음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계속 앞으로 몸을 기울이기 급급했던 것이다. 무엇인가를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제대로 알게 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H 덕분에 어쩌면 다음달에는 롤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천만다행

11월 20, 2024
By shongshong

최근 엄마가 피검사를 하셨었는데 철분 수치가 너무 낮고 패턴이 바뀌었다고, 큰 병원의 혈액종양내과에서 검사를 받는 게 좋겠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오늘 그 결과가 나오는 날이었다. 혹시라도 큰 병이면 어쩌나 모두가 가슴을 졸였다. 혹여나 엄마가 그런 증상이 있나 찾아보고 주변에 물어보기도 했다. 정말 다행히 단순히 철분 수치가 낮은 거고 이상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결과를 기다리는 4일동안 나도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엄마나 아빠는 얼마나 더 걱정하셨을까. 모쪼록…

내년 준비 워크샵

11월 19, 2024
By shongshong

내년 준비를 위한 워크샵을 했다. 우리는 이제 우리에게 맞는 형식을 찾았다. 월별 계획을 세우는 게 아니라 우선순위와 목표, 버킷리스트가 있으면 된다. 꽤 일목요연하게 나눠진 7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희망편, 절망편의 시나리오를 둘다 돌렸다. 이제 구태여 회고와 계획을 나누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과거와 비교하며 미래를 그린다. 워크샵의 좋은 점은 양 극단을 상상함으로써 마음의 준비가 된다는 것이다.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그림을 머릿속에 갖고 있냐 아니냐는 차이가…

호떡 개시

11월 18, 2024
By shongshong

본격 겨울이 찾아왔다. 자전거용으로 샀던 패딩을 매일 입을정도로 날이 추워졌다. 날이 추워지니 거짓말처럼 생각난 음식이 2개 있다. 하나는 호떡, 하나는 따뜻한 드립커피. (요즘 맨날 먹는 얘기만 하는 것 같은데 겨울이라 그런걸까..?) 올해 첫 호떡을 개시했고, 커피머신을 산 이후 한번도 마신적 없던 드립커피도 내려마셨다. 오늘은 말 그대로 소확행 데이~

건강이 제일

11월 17, 2024
By shongshong

오랜만에 본가에 다녀왔다. 아빠는 최근 손가락을 다치셔서 치료받고 계시고 엄마는 원래 빈혈이 있으신데 수치가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최근에 피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어제 직접 가서 뵈니 다행히 아픈 증상은 없으셨는데, 모쪼록 검사 결과도 별탈이 없었으면 좋겠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을 올해 들어 새삼 실감하고 있다. 친구들이랑 만나면 이제 서로 부모님의 안부를 묻는 나이가 되기도 했다. 두분을 자주 뵈니 잘 못느끼다가도, 가끔 연세를 떠올리면 그…

로또당첨의 염원을 담은 후토마끼

11월 16, 2024
By shongshong

일정이 없는 토요일이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집 앞에 새로생긴 초밥집에 갔다. 피스 중 후토마끼가 있었는데 한 입에 넣기에는 한참 큰 크기였다. 이걸 어떻게 먹을까 생각하는데 셰프님이 얘기하셨다. 이걸 한 입에 다 넣으면 복이 찾아온다고. 그래서 한입에 다 드시면 여기 바로 옆에 로또집이 있는데 로또를 사시라고. (+ 최근 15년만에 그 가게에서 로또 1등이 나왔다는 얘기도 덧붙이셨다) 바로 야무지게 한입에 넣었다. 그리고 로또를 샀다. 마침 발표일도 오늘이라…

오랜만에 친구와 저녁

11월 15, 2024
By shongshong

오랜만에 친구랑 저녁을 먹었다. 반기에 한번 정도는 봤는데 올해는 유난히 바쁘긴 바빴나보다. 올해 처음으로 얼굴을 봤다. 11개월의 근황을 업데이트하기에는 모자란 시간이었지만 쌓아온 시간들이 있으니 말하지 않아도 공백이 채워진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는데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런 시간을 좀 더 많이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서막?!

11월 14, 2024
By shongshong

오늘 새로운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 과정에 대해 아직 자세히 쓸 수는 없지만, 아주 짧은 시간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흥미로웠고, 어쩌면 곧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기회일지는 현재 아무도 모르지만 잘 해내보고 싶다.

라이딩과 무릎 이슈 그리고 월간저녁

11월 13, 2024
By shongshong

정서진으로 라이딩을 하는 날이었다. 유일한 걱정이었던 무릎은 이상무였고, 날씨도 완벽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무릎이 조금씩 아파왔고, 도착해서 무릎을 굽혀보고는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릎을 오래 써서 통증이 심해진 듯 했다. 아무래도 더 가는 것은 무리다 싶어 하차를 결정했다. 계양역에서 L, H와 헤어져 인천 본가로 갔다. 평일이라 하차해도 지하철을 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본가가 가까워 자전거를 두고 올 수 있었다. 없었더라면 막막했을텐데…

일출을 볼 수 있는 계절

11월 12, 2024
By shongshong

지난 목요일이 입동이었다. 입동이 무색하게 따뜻하다 싶었는데, 이틀이 지나니 거짓말처럼 겨울이 됐다. 족냉증이 심한 사람으로서 겨울은 참 번거롭고 힘든 계절이지만 그래도 좋은 점이 몇 가지 있다. 겨울이 시작되면서부터 바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점은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에는 집에서 7시가 안되서 나와도 이미 쨍쨍한데 요즘에는 월드컵대교를 건널 때 얼굴을 빼꼼 내민 해를 볼 수 있다. 엄청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일출을 볼…

인생 첫 압출

11월 11, 2024
By shongshong

결국 피부과에 가서 압출을 받고 왔다. 모든 일에는 청소와 정리가 필요하듯 피부 또한 그렇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오래 걸렸다. 받을 때는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났지만 받고 나니 개운하고 시원했다. 선생님께서는 한번에 다 되지 않아서 아마 몇번 더 와야할 거라고 하셨다. 그래도 깨끗한 피부를 가질수만 있다면야 또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눈물을 훔친다) 부디 약 복용까지 안가고 관리로 치료가 잘 됐으면 좋겠다.

국밥 매니아

11월 10, 2024
By shongshong

어렸을 때부터 한식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날이 추워지니 특히 국밥이 땡긴다. 풋살을 하고나면 무조건 뜨끈한 국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게 루틴이 됐다. 국밥은 외식 후보로도 늘 3순위안에 있다. 같은 음식을 오래 못 먹고 금방 질려하는 편인데, 국밥은 하루에 2번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어렸을 때는 이정도로 국밥을 자주 먹진 않았다. 30이 지나면서부터 부쩍 자주 먹고 있다. 생각해보면 따뜻하고, 단백질도 먹을 수 있으면서, 속에 크게 부담이 안…

라이딩 신고식

11월 9, 2024
By shongshong

자전거 동계시즌 준비를 위해 꽤 두꺼운 패딩을 샀다. 이 패딩만 있으면 초겨울까지는 탈 수 있겠지 생각하며 룰루랄라 새 옷을 입고 아침 라이딩에 나섰다. 행주산성을 찍고, 생각보다 춥지 않아 11월은 탈 수 있겠다 생각하며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하천길이 있는데 요즘 계속 공사중이라 돌도 많고 노면이 울퉁불퉁했다. 이제 마지막 오르막길만 올라가면 집이었다. 아직 무릎이 아프니 인도쪽으로 멈춰서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야겠다 하고 인도로 핸들을 트는 순간…

믿는대로 이루어질지어다

11월 6, 2024
By shongshong

미팅을 하는데 파트너사 대표님께서 시작에 이런말을 하셨다. "용한 분께 여쭤봤는데, 우리 프로젝트가 아주 잘 될거라고 하셨어요." 미팅에서 많은 업무얘기가 오가다보니 미팅이 끝나고 내용을 공유할 때는 이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았었다. 그러다 그날 길을 걷다 어떤 보살 간판을 봤는데, 저 얘기가 번뜩 떠올랐다. 미팅에서 제일 중요한 얘기였는데말이다 ^^ 믿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성경구절이 있는 것처럼 저 이야기를 무조건적으로 믿기로 했다. 이제 정말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모쪼록…

청모와 10주년 여행 계획

11월 5, 2024
By shongshong

대학친구의 청첩장 모임에 다녀왔다. 교환학생 시절에 만났던 친구들인데 벌써 이 모임에서도 결혼하는 친구들이 여럿이 생겼다. 내년이면 어느덧 10년이 되니, 인생의 큰 변화들이 있을만한 세월이기도 하다.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한국에서도 계속 얼굴보고 지냈던 친구들인데, 재작년쯤인가, 우리 10주년이 되는 해에는 기념여행을 가자는 얘기가 나왔다. 국가는 교환학생을 했던 스웨덴으로 가자고 했었는데, 어제 얘기해보니 그보다 여행으로 가고싶은 나라가 있으면 거기로 가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그렇게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 곳은 포르투갈이다. 내년에…

성인이 되어 여드름이 웬 말이냐!

11월 4, 2024
By shongshong

여름부터 조금씩 시작됐던 여드름이 도무지 가라앉지가 않고 있다. 최근 피부과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었는데도 완전히 낫진 않아서 오늘 또 갔다. 염증은 어느정도 잡힌 것 같은데 계속 새로운 여드름이 올라오는 걸 보니, 피지를 억제하는 약을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장기전을 각오해야한다는데... 약을 오래먹기가 무섭기도 하고 내키지 않기도 하는데 계속 심해지게 둘 수는 또 없으니 처방을 받아왔다. 다만 그전에 마지막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게…

아침 풋살

11월 3, 2024
By shongshong

날이 추워지면서 다시 아침 풋살로 돌아왔다.역시나 아침에는 몸이 뻐근하고, 조금 정신없기도 하지만운동 끝나고 먹는 뜨끈한 국밥과 커피가 있고그러면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생기고 그런 나름의 유익들이 있다. 덕분에 오늘 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