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Author: shongshong

불타는 금요일

10월 4, 2024
By shongshong

다른 의미의 불금이었다. QA가 시작되고 이제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키보드 소리만 따다다닥 - 사무실 모두가 자기만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듯 했다. 퇴근하고 따뜻한 샤브샤브를 먹으니 몸이 노곤해졌다. 내일 풋살왕언니의 지천명 생일파티를 위해 오늘은…

매듭 교실과 바네스 치킨

10월 3, 2024
By shongshong

풋살 왕언니가 매듭을 알려줬다.오늘 도전한 매듭은 연봉매듭이라는 매듭이다. 내용을 들을 땐 다 이해가 되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실제 실을 가지고 하기 시작하면 너무 헷갈렸다.어떤 실을 잡고 앞으로 넣어야하는지 뒤로 넣어야하는지-매듭은 될 듯 말 듯한 매력이…

최최최종 QA

10월 2, 2024
By shongshong

마지막 QA가 시작됐다. 어떤 도전과 어려움이 있을지 예상도 되지 않지만 그래도 해내야한다.

4분기 시작

10월 1, 2024
By shongshong

4분기의 첫 날이다.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흐른다. 분기가 바뀌는 시점이면 지난 분기를 회고하고 싶지만, 그럴 여유가 아직은 없다. 오늘 하루를 충실히 보내는 것으로 타협을 한다. 오늘은 임시 공휴일인 덕분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 아침에는 팟캐스트…

밀린 일기 쓰기

9월 30, 2024
By shongshong

일기를 쓴 이래로 이번 달은 가장 탕아처럼 보낸 달이었다. 피곤해서 쓸 에너지가 없으면 내일 써야지하고 그냥 자고,그 다음날에도 피곤해서 또 내일 써야지 하고 그냥 자고.그렇게 조금 멋대로 일기를 미루면서 지냈다 ^^ 수면시간이 늘어나니 컨디션은 좋았지만…

하리네 집들이

9월 29, 2024
By shongshong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만나서 지금까지도 안부를 주고받으며 잘 지내는 동생이 있다.처음 만났을 때는 나이차이가 꽤 난다고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면 두살밖에 차이가 안난다.그리고 이제는 점점 친구처럼 느껴진다. 알고 지낸지 6년이 넘어가는데 늘 한결같고 귀엽고 당찬 친구다. 오늘은…

오랜만에 라이딩

9월 28, 2024
By shongshong

오랜만에 아침 라이딩을 했다.행주산성으로 가서 콩나물 국밥을 먹고 돌아오는 코스였다.지난번에 갔을 때는 조금 힘들었는데이번에는 한결 수월했다.게다가 시간도 거의 2/3으로 단축됐다.라이딩은 여전히 너무 즐거웠다.이번에는 무전기같은 셋팅도 해서수다도 떨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앞으로 라이딩이 더 즐거워질…

작지만 꾸준히 유지해나간다는 것

9월 27, 2024
By shongshong

현재 속해있는 풋살팀은 23년 6월에 창단을 했는데,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운영진을 하고 있다. 그간 팀의 크고 작은 부침들이 많았고,올해 3-4월쯤에는 분위기가 술렁일 정도로 꽤 많은 인원이 나갔었다.몇몇 사람들은 팀이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할 정도였다. 나는…

마라톤 회의와 월간 저녁

9월 25, 2024
By shongshong

서비스 마라톤 회의는 언제나 지난하고, 힘들다.우선 기본적으로 긴 시간 회의를 하기 때문에 체력을 요한다.그리고 머리를 많이 써야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도 크다. 하지만 이번 회의는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으나,많은 것들이 정리됐고 정해졌고 후련하게 맺어졌다. L이 집을 빌려주신…

언니의 드럼공연

9월 24,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언니의 드럼공연이 있는 날이었다.취미로 드럼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학원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었다.언니는 언제나 음악이 나오면 발로, 손으로 박자를 탈 정도로음악을 즐기기도 하고 박자감도 좋다. 오늘 공연도 여느 일상처럼 여유롭게 리듬을 타며 연주를 했는데정말 잘하고…

월요팅

9월 23, 2024
By shongshong

월요일인데 체감은 목요일쯤 되는 듯 긴 하루였다. 월요병이 있다고들 하지만 월요일에 출근하면 한 주가 무사히 시작한다는 왠지 모를 편안함이 있다. 이번주도 화이팅~  

아빠와 PPT 만들기

9월 22, 2024
By shongshong

아빠가 속한 가수 협회에서 단체 지정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그 일을 아빠가 맡아서 하게 됐고,사업계획서 및 PPT 자료 작성이 필요하게 됐다. 아빠는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셨고인천으로 노트북을 챙겨 출동했다. 다행히 다년간 각종 지원사업을 준비하며 다진 경험이 있어서어렵지…

풋살 매치

9월 21, 2024
By shongshong

거의 6개월만에 풋살 매치를 했다.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의 매치고,매치할 때마다 팀원들의 부상이 있었어서 더 긴장이 됐다.근데 이번에 만난 팀은 정말 매너도 좋고 유쾌한 팀이라,무척 즐겁게 매치를 했다. 단순히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면서도 서로 즐길…

종로에 가면 어김없이 비가 쏟아지고

9월 20, 2024
By shongshong

요즘 스튜디오 일로 종로에 종종 가고 있는데 정말 신기한 것이 종로에 갈 때마다 폭우가 쏟아진다. 다행히 차 에어컨을 고쳐서 이제는 H가 옆에서 앞 유리창을 안 닦아줘도 된다만은 가는 날이 장날인 것처럼 그런 것이 신기하다. 3년을…

필라테스 6개월차

9월 19, 2024
By shongshong

필라테스 6개월차에 접어 들었다. 풀 시퀀스 중 이제 절반정도를 익혔다. 선생님께서 주 1회 6개월에 이 정도 는 것이면 정말 잘하고 계신거라고 말씀해주셨다. 정말 여건만 된다면 평생 운동으로 하고 싶다.

방탈출과 추석 풋살

9월 18, 2024
By shongshong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아주 알차게 보냈다. #1. 아침으로 집에서 가져온 전을 야무지게 구워먹었다. H와 싹쓸이를 하고 간단히 집 청소를 했다. #2. 역시 연휴는 시간이 더 빠르게 간다. 1시반까지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다됐다.…

추석연휴 2일차

9월 17, 2024
By shongshong

오늘도 부지런히 움직이는 코스다. 집 근처 야생화단지가 있어 산책을 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조금 선선했는데, 오늘은 또 날이 뜨겁다. 엄마는 이제 더위라는 말도 사치라고 했다. 너무 더워서 조금 걷다가 후퇴했다. 이대로 집에 가기는 아쉬우니 집 가는…

추석연휴 1일차

9월 16, 2024
By shongshong

이번 추석연휴는 1박 2일을 인천에서 보내기로 했다. 오늘은 추석연휴 1일차. 인천에 도착하니 엄마아빠가 추석음식을 푸짐하게 해 놓으셨다. 인천에 오면 늘 과식을 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과식을 했다. 저녁은 엄마가 꽃게찜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연안부두쪽 어시장에 갔다.…

오랜만에 전시

9월 15, 2024
By shongshong

오랜만에 전시를 보고왔다. 기억에 남는 전시는 조경가 정영선님의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라는 전시였다. 한국 최초 여성 조경가로서 지금까지의 작업들과 인터뷰가 있었다. 정원은 그저 아름다운 경관이 아니라 땅에 대한 인간의 헌사이자, 치유와 회복의…

균형잡기

9월 11, 2024
By shongshong

친절과 일침 사이, 이해와 주도권을 잡는 것 사이 어느 하나로 치우치는 것은 쉽지만, 그 사이 적정한 균형을 찾아가는 것은 참 어렵다. 인생은 결국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일텐데 현명한 균형을 잘 찾아가고 싶다.

자체 풋살

9월 10,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드디어 오랫동안 얘기해왔던 운동을 시작했다. 팀 운동이 없는 날에 H와 둘이서라도 간단히 풋살 연습을 해보자는 것이었다. 패스연습과 트래핑 20개 주고받기를 40분안에 속성으로 끝냈다. 얼굴은 완전 홍당무가 되었고 옷은 앞 뒤로 다 쫄딱 젖었다. 3-40분…

명상 3주차

9월 9, 2024
By shongshong

기상 직후 10분, 자기 전 10분 하루에 두 번 명상을 한지 3주차가 됐다. 21일을 지속하면 습관이 될 수 있다는 말처럼 이제는 명상을 까먹고 안하는 날은 없고, 귀찮아서 스킵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는 있다. 어느정도 루틴이…

언니 생일파티

9월 8, 2024
By shongshong

곧 언니 생일이라 가족이 모였다. 다들 단 음식을 많이 안 먹어서 이제 생일에 케익은 없지만, 그보다 더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또 한바탕 먹었다. (너무 배불러서 서울까지 걸어가야한다고 얘기했다.) 요즘 생일파티의 루틴은 이렇다. 생일자는 HAPPY BIRTHDAY라고…

베란다 청소

9월 7, 2024
By shongshong

청소 버킷리스트 중 마지막 남아있던 것을 드디어 오늘 해냈다. 베란다 청소다. 손을 쓸 수가 없게 되버린 곳이었는데, 그럴 땐 유일한 해결책, 일단 시작을 해버리는 것이 답이다. 무를 수 없게 냅다 바닥에 물을 뿌려버렸다. 그리곤 쓱싹쓱싹…

남을 보지 말고 나를 보라

9월 6, 2024
By shongshong

https://www.youtube.com/watch?v=FXolR0Zt9ds   오랜만에 오늘 법륜스님의 영상을 봤는데 "남을 보지 말고 나를 보라"는 가르침이었다. 나에게 집중하며 살기.

풋살 일기19 – 9월 : 드리블과 잔발 훈련

9월 5, 2024
By shongshong

최근 바빠서 목요풋살을 내내 못 나가다가 오늘 오랜만에 나갔다. 많이 바쁘기도 하고 체력도 동이 나서 그런지 최근 풋살하는 게 힘에 부쳤었는데 마치 어떤 사이클이 있는 것처럼 다시 풋살 연습을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제는…

드림하우스

9월 4, 2024
By shongshong

하얀집도 좋지만 나에겐 드림하우스가 있다. 집 앞뒤로 공사할 일이 없고,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욕조가 있고 워시타워를 둘 수 있는 베란다가 있고 재료 손질을 식탁에서 하지 않아도 되는 집이다. 무리스럽지만 그런 것들이 가능한 곳이 3개월…

끝을 안다는 건 버틸 힘이 생기는 것

9월 3, 2024
By shongshong

점심을 먹으러 현관문을 열고 나서는데 시원하다못해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스쳐갔다. 2, 3일만에 이렇게 날이 시원해진다니. 그간 숨막히는 더위에 헥헥 힘들었는데 머지않아 이렇게 금방 시원해질 것이라는 걸 알았다면 더위를 버틸 힘이 더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

든든한 팀원들

9월 2, 2024
By shongshong

매주 월요일 오전에는 전사 주간회의를 한다. 오늘은 9월, 10월 두달동안 또 한바탕 해야할 프로젝트 업무들에 대해 얘기했다. 장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기도 하고,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강도로 일을 하고 있어서 아마 몸도 피곤하고 정신적으로도 피로할…

잘 넘어지기

9월 1, 2024
By shongshong

어제는 오랜만에 라이딩을 다녀왔다. 클릿 데뷔 후 2번째 라이딩이다. 여전히 무서운 느낌은 있었지만 한결 편해진 느낌이었다. 내일이 월요일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20km만 달리기로 했다. 무탈히 라이딩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마지막 8차선 사거리 횡단보도만 건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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