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저녁에 풋살 정기운동이 있다보니
어쨌든 늘 일정이 있는 느낌인데,
일요일은 약속이 없는 한 하루가 온전히 비어있는 날이니까
안식일처럼 마음이 편하다.

그동안 보고싶었던 콘텐츠도 보고 집안일도 하고
다음주 뭐먹을지 계획도 세우고
스트레칭이랑 마사지도 많이 하고
수박도 잘라서 소분해놨다.

저녁엔 배가 많이 안고파서 가볍게 수박을 먹고 일찍 누웠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일요일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