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 친구가 추천한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콘텐츠를 봤다.

처음에는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답답한 마음(뿐)이었는데
모두가 처음이고 서툰 것임을 이해하게 된 후로는
짠함과 안타까움 뿐이다.

첫 연애든 능숙한 연애든 이런 연프를 볼 때 한결같이 느끼는 건
결국 나를 잘 아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첫 연애라 관계를 만들어가는 건 서툴지만
매 순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해가는 출연자들이 있었다.
그런 사람의 얼굴은 슬플 순 있어도 후회는 없어 보여 좋다.

4화까지는 정말 몇번이고 하차를 할 뻔했는데 고비를 넘으니 꽤 재밌다.
그래서 나도 주변사람에게 추천을 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