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한 동생을 만났다.
만삭의 몸인데 출산하기전에 얼굴보고 싶다고 사무실 근처까지 와주었다.
임신한 모습이 낯설까 싶었는데 여전히 싱글싱글 웃는 모습에 씩씩한 얼굴이었다.
그리곤 서비스 오픈을 축하한다며 깜짝 이벤트도 해주었다.
본인도 이제 중요한 일을 앞두고 이래저래 정신 없을텐데
살뜰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 고맙고 감동이고 그랬다.
이제 또 다른 스테이지에 접어든 동생을 보니 우리보다 더 어른이구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
그 때에도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쪼록 건강하게 순산해서 하이와 같이 보는날이 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