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L,H와 라이딩 개시 목표를 정한 적이 있다.

원래 오늘보다 더 이전 날짜였는데, 아무래도 무리라 대략 이정도로 우선 미뤄두자고 정한 날이 오늘이었다.

날도 너무 좋고 밥도 든든하게 먹었고 아침에 무릎운동을 하고 무릎 컨디션도 좋았다. 그래서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아직 완치는 아니지만 테스트를 해봐야 현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1단으로 두고 가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2단으로 올리고 탔다. 3단으로 타면 아직은 약간 느낌이 있는 상태였다. 그렇게 한 40분쯤 탔다.

마지막 라이딩을 했던 작년 11월 날씨도 딱 이정도였던 것 같은데 1년만에 다시 탈 수 있게 되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내년 봄에는 무조건 라이딩 할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운동해서 그렇게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