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과 주황언니에게 바퀜을 선물받았다. 덕분에 건강한 집밥 해먹기를 정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린클이도, 로청이도 너무너무 잘 쓰고 있는데, 덕분에 삶이 얼마나 윤택해졌는지 모른다. 찐한 감사를 전합니다🧡🙏
추나..
무릎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불편함이 계속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인스타에 무릎 빨리 낫는 법 아시는 분이라는 스토리를 올렸다. 지인 여러명이 각자의 방법과 병원을 추천해줬고, 그 중 어떤 분이 강력하게 추천해준 한의원의 추나치료가 있었다. 한의원을 찾아보니 운좋게도…
눈
눈 떠보니 온 세상이 하얬다. 눈이 오면 매년 겨울 어김없이 듣는 노래를 들으며 풋살에 다녀왔다. 오늘은 눈이 많이 와서 바로 집으로 와서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포근한 일요일이다. https://youtu.be/fiGSDywrX1Y?feature=shared
1차 수정원고 마감
오늘 책 1차 수정 원고를 넘겼다. 감사하게도 L이 감수를 해주셨다. 정말 세심하게 봐주셔서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기도 하고, 텍스트 뭉치였던 글이 좀 더 책에 가까운 글이 된 것 같다. 늘 받는 것이 너무…
시행착오는 필연적인 과정이다?
일요 풋살운동 루틴은 다같이 운동을 하고, (국)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커피를 마시러 가서는 근황도 나누고 세상 이야기도 하지만 우리는 일명 '풋친자'(풋살에 미친 자)들이기 때문에 사실 대부분 풋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보면 각자 좀 더…
행복이란
오은영 박사님의 인터뷰를 읽었다. 그 중 행복에 대한 생각에 많이 공감이 됐다.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잘 지내는 것이 행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5301651086705
무릎아 어여 나아라
10월 말쯤부터 아프던 무릎이 아직 완전히 회복이 안돼서 요즘 풋살을 쉬고 있다. 풋살을 못하더라도 풋살 운동에는 가는데, 가서 팀원들이 풋살하는 걸 보고 있노라면 너무너무 하고 싶다. 모쪼록 무릎이 잘 나아서 풋살도 자전거도 할 수 있는…
풋살팀을 운영한다는 것
은 쉽지는 않은 일이다. 은근히 소소하게 정해야 할 것도 많고, 각각 갖고있는 고충들도 다 다르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은 요원하고, 영원한 상수도 하나도 없다. 그러니 아쉬움이 생기기도 하고, 하나가 좋으면 안 좋은 하나가…
김장
올해도 김장을 했다. 엄마 아빠가 늘 대부분의 작업을 미리 해놔주시는 덕분에 가서 숟가락만 얹고 온다. 언니와 나는 작업을 거의 1시간만에 마치고, 맛있는 보쌈과 김치를 먹었다. 그리고 모처럼 아침일찍부터 밤까지 그간 근황도 나누고, 얘기도 하면서 하루를…
롤업의 업은 천장으로였다.
필라테스를 하고온 날이었다. 여전히 롤업을 어려워하고 있는 나에게 H가 노하우를 전수해줬다. 몸을 앞으로 기울인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위로 들어올린다고 생각해야한다고. 위로 들어올린다고 몸이 앞으로 갈 것 이라는 믿음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계속 앞으로 몸을…
천만다행
최근 엄마가 피검사를 하셨었는데 철분 수치가 너무 낮고 패턴이 바뀌었다고, 큰 병원의 혈액종양내과에서 검사를 받는 게 좋겠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오늘 그 결과가 나오는 날이었다. 혹시라도 큰 병이면 어쩌나 모두가 가슴을 졸였다. 혹여나 엄마가 그런…
사촌 결혼식
대구로 사촌 결혼식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반가운 가족들 얼굴을 다 봤다. 그간의 근황을 나누고 언제 결혼할거냐는 어른들의 질문과 응원(?)을 잔뜩 받고 올라왔다. 풋살을 안한 토요일이 몇개월만인데 풋살이 하고 싶다!
리프레시 라이딩
평일 오전에 처음으로 라이딩을 했다. 처음에는 평일 오전에 탄다는 감흥이 잘 없었다. 단순히 평일 오전 시간에 탄다고만 생각했는데 타기 시작하니 너무 한적하니 다른 나라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아라뱃길까지 갔다가 이대로 돌아가긴 아쉬워서 내친김에 바다가 보이는…
패션도 메타인지가 중요하다
어쩌다 옷 얘기가 나와서 H와 한참을 얘기했는데 나는 상체가 얇아서 사실은 포송포송한 두꺼운 상의를 입어야 더 조화롭다고 했다. 지금까지는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다. 패션도 메타인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상의를 부피감 있는 옷들로 사보려고 한다. 스페인에 다녀와서…
마라샹궈 응급
어제부터 먹고 싶은 음식이 하루에 하나씩 생긴다.오늘은 마라샹궈다.오늘 아침에 마라샹궈의 알싸하고 입에 감기는 감칠맛이 한번 떠오른 이후,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이것은 강력한 시그널인 것이다.미래의 내가 조금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오늘의 나는 저녁으로 마라샹궈를 먹기로 정했다. 야채를…
밀린 일기 쓰기
일기를 쓴 이래로 이번 달은 가장 탕아처럼 보낸 달이었다. 피곤해서 쓸 에너지가 없으면 내일 써야지하고 그냥 자고,그 다음날에도 피곤해서 또 내일 써야지 하고 그냥 자고.그렇게 조금 멋대로 일기를 미루면서 지냈다 ^^ 수면시간이 늘어나니 컨디션은 좋았지만…
오랜만에 라이딩
오랜만에 아침 라이딩을 했다.행주산성으로 가서 콩나물 국밥을 먹고 돌아오는 코스였다.지난번에 갔을 때는 조금 힘들었는데이번에는 한결 수월했다.게다가 시간도 거의 2/3으로 단축됐다.라이딩은 여전히 너무 즐거웠다.이번에는 무전기같은 셋팅도 해서수다도 떨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앞으로 라이딩이 더 즐거워질…
작지만 꾸준히 유지해나간다는 것
현재 속해있는 풋살팀은 23년 6월에 창단을 했는데,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운영진을 하고 있다. 그간 팀의 크고 작은 부침들이 많았고,올해 3-4월쯤에는 분위기가 술렁일 정도로 꽤 많은 인원이 나갔었다.몇몇 사람들은 팀이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할 정도였다. 나는…
마라톤 회의와 월간 저녁
서비스 마라톤 회의는 언제나 지난하고, 힘들다.우선 기본적으로 긴 시간 회의를 하기 때문에 체력을 요한다.그리고 머리를 많이 써야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도 크다. 하지만 이번 회의는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으나,많은 것들이 정리됐고 정해졌고 후련하게 맺어졌다. L이 집을 빌려주신…
아빠와 PPT 만들기
아빠가 속한 가수 협회에서 단체 지정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그 일을 아빠가 맡아서 하게 됐고,사업계획서 및 PPT 자료 작성이 필요하게 됐다. 아빠는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셨고인천으로 노트북을 챙겨 출동했다. 다행히 다년간 각종 지원사업을 준비하며 다진 경험이 있어서어렵지…
물김치 직배송
어제밤에 부모님이 인천에서 언니랑 저녁을 먹고 최근 갓담은 물김치를 배달해주셨다. 사실 물김치는 명분이겠고 요즘 너무 바쁘다고 통 못가니까 보고싶어 오신 것 같았다. 부자가 되면 시간도 넉넉할텐데 그럼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다는 게…
해리포터를 다시보니
어제는 오랜만에 해리포터가 보고싶어서 풋살 가기전 한편을 봤다. 아즈카반의 죄수를 봤는데 오랜만에 다시본 느낌은 아래와 같다. 타고난 것은 중요하고, 그것를 잘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하다. 주변의 어떤 사람을 두었는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좋은 네트워크를 많이…
오랜만에 철야
오랜만에 회사에서 철야를 했다. 아침일찍 새벽에 출근하면 고요하고 집중이 잘되듯, 늦은 밤에도 그런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 몸은 피곤하지만 정신은 개운하고, 조금 각성된 느낌이 좋다. 원하는 곳으로 더 빠르게 가고 있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말복 월간저녁
야간 라이딩을 하기로 한 날이었지만 갑작스런 천둥에 금요일 예정이었던 월간저녁을 하기로 했다. 마침 말복이라 메뉴는 삼계탕으로 정했다. 이젠 월간저녁이 일반저녁과 크게 경계가 없는 느낌이다.그만큼 이전보다 같이 저녁을 많이 먹기도 하고, 집으로 가는 저녁도 늘어났다는 것이겠다.…
오비도스를 보내주었다
첫 자전거였던 오비도스를 오늘 보내주었다. 당근에 올려둔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연락이 거의 없어서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어떤분이 구매를 하시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다시 사무실로 향했다. 오비도스를 열심히 닦고, 혹시 모르니 잘 되는지도 다시 확인해보고타이어…
야간 라이딩
처음으로 셋이서 야간 라이딩을 했다. 저녁 시간쯤 사무실에서 출발해 잠수교 근처 편의점에서 꽤나 푸짐한 식사를 했고, 잠수교를 거쳐 집으로 가는 코스였다. 마침 식사를 마치고 잠수교를 건널 때 해가 지는 타이밍이었다. 하늘은 물감을 푼 듯 붉게…
나아지는 중
오늘은 엄마가 어제보다 좀 나아지셨다. 속이 비지 않게 2시간 간격으로 감자, 바나나, 마, 죽 등 속에 좋은 음식들을 시도했고 다행히 탈 없이 잘 드셨다. 이것을 시작으로 힘을 내서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모쪼록 우리 주위의 모두가 건강하길…
비오는 월요일
월요일 아침에는 주간회의를 하는데 쌓여있는 일들과 바쁜 일정을 앞두고 다들 회의 테이블을 떠나지 못하고 한참 수다를 떨었다. 비가와서인가! 이럴수록 정신을 맑게 해야지!
물놀이
풋살팀에서 물놀이를 다녀왔다. 비가 100%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날이 무척 좋았다. 약간 흐리다가 쨍하고 해가 나서 파란하늘과 푸른 산을 보며 수영을 했다. 다같이 정신없이 물놀이하고 먹고 떠들고 왁자지껄하게 노니 정말 여름휴가의 바이브였다. 물놀이를 실컷해서 더 즐거운…
집행의 날
또 새로운 경험을 한 날이다. 거의 3개월에 걸쳐 진행되던 일이 드디어 한차례 일단락 됐고,과정은 험난하고 지난했지만 많이 배웠다.큰 산을 넘었으니 이제는 수월할 것 같다. 올인원으로 배웠으니 앞으로는 더 잘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