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크게 기대하고 있는 이틀 중 첫날이다.
이틀안에 생길 일로 우리는 어떠한 기로에 놓이게 될텐데,
이럴 때면 어쨌든 걱정이 앞선다.
그렇게 아침부터 걱정을 하다가 갑자기,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게 기다리기 뿐인 이런 날에 필요한 건
걱정을 증폭시키는 게 아니라
잘 될 것이라 믿는 낙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책은 생각하고 있고 할 수 있는 건 사실 정해져 있으니까,
그렇다면 결과가 나온 후 그때부터 슬퍼해도 절대 늦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