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변호사 시험을 준비 중인 친구인데, 최근에 시험이 끝났다며 연락이 왔다.

1년 동안 속세를 끊듯 지내며 매일 오래 앉아 공부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
그 시간을 버텨낸 친구가 대단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했다.
더는 할 수 없을 만큼 후회 없이 해봤다는 친구가 자랑스럽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인생을 살면서 당장에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더라도
또 방법은 있고 길은 열리니까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덜 일희일비 하게 된다는 얘기를 나눴다.

그래도 오랜 시간 애써온 친구에게 이번만큼은 운도 함께 따라주었으면 좋겠다.
공부하느라 건강도 많이 상했다는데,
앞으로 잘 회복하면서 건강도 되찾고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도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