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을 할 수 없으니 나는 잔디 위에서 재활 운동을 한다.
돗자리를 펴놓고 무릎 아래 수건을 깔고 무릎을 펴는 운동,
의자에 앉아 다리를 들어올리는 운동,
그리고 마사지공도 챙겨가서 허벅지를 풀어주는 것까지.
나만의 운동 코스다.
다들 잔디위에서 열정적으로 공을 굴리는 모습을 보며 나도 언젠간 할 수 있겠지 생각한다.
옛날에는 답답하고 화도 나고 조바심도 났는데 이제는 이것도 일상이 되어가나보다.
전보다 평화로운 마음으로 내 운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