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의 폭풍같은 감정을 4D로 체험하고 나온 것 같았다.
나도 분명 저렇게 말했던 것 같은데… 저렇게 내내 뛰어다녔었는데… 저렇게 말 안 들었었는데…
어린 시절의 감정과 기억이 어렴풋하게 떠오르긴 하는데 그 뾰족한 감정이 느껴지진 않았다. 이제는 어린아이의 마음보다는 어른의 마음에 가까워지고 있는 거겠지.
주인공이 엄마에게 자신이 빨리 어른이 되겠다고 얘기하는데 천천히 어른이 되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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