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센터에 다니고 있다.

재활센터가 병원이나 일반 헬스장과 뭐가 다르냐 하면
마사지나 도수치료가 필요할 땐 그걸 해주시기도 하고,
운동도 알려주시는데 부하 중심이 아니라 기능 회복 중심이다.

그래서 무게를 하나도 안 얹고 맨몸으로 하는데도
기능을 못 쓰는 곳은 동작을 5개도 하기 힘들다.

나의 취약부위는 엉덩이다.
엉덩이에 힘을 거의 못쓴다.
그래서 맨날 엉덩이 운동을 하는데
할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지금까지 어떻게 걸어다닌걸까 싶다.

반대로 말해보면 이제 엉덩이 힘을 잘 쓸 수 있게 되면
33년 인생에서 가장 잘 걸을 수 있게 되는 걸테다.

하길 정말 잘했다.
열심히 해서 속히 운동으로 복귀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