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10회를 등록했었는데 벌써 연장할 때가 왔다.
희망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던 재활인데 다행히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등록 전에는 산책을 엄두도 못 냈다면 이제는 한시간도 걸을 수 있을 정도다.
그래도 여전히 하루하루 무릎 컨디션 기복이 꽤 있고, 비라도 오는 날이면 더 불편하지만, 운동을 해서 나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고 동력이다.
힘들 때면 이전에 비해 아프지 않은 날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걸 떠올리며, 지쳐도 빼먹지 않고 지금처럼 매일 운동하기로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