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형부와 함께 언니의 드레스 투어를 다녀왔다.
드레스 투어란 여러 드레스 샵을 방문해 드레스를 4~5벌 정도 입어보고,
예식 당일에 입을 드레스와 업체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신부가 드레스를 입고 커튼 뒤에서 나오는 장면은 늘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던 익숙한 장면이었는데,
그 자리에 함께 있으니 생경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드레스를 갈아입을 때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드레스의 형태나 소재, 디테일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이 났고
그래서 왜 직접 입어보는 과정이 중요한지 알 것 같았다.
드레스를 입은 언니는 예뻤고, 자연스럽게 잘 어울렸다.
평소에 보던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그동안은 결혼 준비 이야기를 들어도 조금 멀게 느껴졌는데,
이렇게 직접 드레스 투어를 함께 다녀오고 나니 비로소 언니의 결혼이 조금씩 실감나기 시작한다.
언니 결혼 준비에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어 좋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