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Category: Life

아르코를 보고

3월 17, 2026
By shongshong

미래로부터 불시착한 소년 아르코와,매일 태풍이 몰아치고 세상이 잿빛으로 변해버린 2075년의 현재를 살아가는 소녀 아이리스의 만남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생각보다 엄중하다고 느껴졌다. 무언가를…

막둥이 생일

3월 16, 2026
By shongshong

오늘은 풋살 막둥이의 생일이었다. 막둥이는 원래 야근 예정이었지만 운좋게 퇴근을 할 수 있게 되어 같이 저녁을 먹었다. 막둥이랑은 8살 차이나 나지만 어찌나 언니들을 잘 챙기고 본인이 궂은 일을 다 하려고 하는지! 늘 고맙고 기특하고 그렇다.…

밀프렙 만들기 (야채볶음과 밥)

3월 15, 2026
By shongshong

본격 밀프렙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번 밀프렙 스타일은 성인 이유식 스타일인데, 건강하면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고기, 감자, 당근을 깍둑썰기해서 볶고 밥과 같이 용기에 소분해두는 것이었다. 1. 용기 준비 밀프렙을 하기 위해 동일한 사이즈의 용기를 여러개…

친구

3월 14, 2026
By shongshong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변호사 시험을 준비 중인 친구인데, 최근에 시험이 끝났다며 연락이 왔다. 1년 동안 속세를 끊듯 지내며 매일 오래 앉아 공부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그 시간을 버텨낸 친구가 대단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했다.더는 할 수…

솔필하모닉 오케스트라

3월 13, 2026
By shongshong

풋살팀 동생이 동호회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에서 롯데콘서트홀 연주회를 한다며 초대해줬다.각자의 바쁜 일상 속에서 따로 시간을 내 연습하고, 이렇게 공연까지 올린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졌다. 단원들은 조금 긴장한 얼굴로 무대에 올랐지만,공연이 시작된 뒤에는 모두 연주에 집중하며 차분하게 곡을…

QA 시작

3월 11, 2026
By shongshong

QA 시작이다. 이번에는 리스트를 갖고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보고 있다. 언제나 QA와 수정의 과정은 지난한 듯 느껴지지만, 열심히 찾고 해결하다보면 어느새 오픈이 코앞에 온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일상복귀

3월 9, 2026
By shongshong

제안서를 마무리하고 다시 일상 업무로 복귀했다. 업무는 금방 복귀하는데, 그동안 제안서를 쓰면서 늦게 자기 시작한 몸은 아직 복귀를 못했다. 몸의 사이클을 아침형으로 돌려놓아야 그에 맞춘 일상복귀도 가능하다. 그래서 잘 때 명상을 다시 틀었다. 금방 잠에…

감사일기

3월 8, 2026
By shongshong

오늘도 아픈 곳 없이 하루를 맞이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준비한 지원서 무사히 마무리하고 제출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 새로운 순대국 식당을 찾아갔는데 너무 맛있었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인형뽑기를 했는데 2번만에 원하는 걸…

책 출간

3월 7, 2026
By shongshong

2년동안 쓴 책이 드디어 나왔다. 여타 프로젝트나 일이 그러하듯, 책도 쓰는 동안에는 언제 끝이 나나 싶었다. 하지만 막바지 작업에서 스퍼트가 붙더니 눈 깜짝할 새에 마무리가 됐다. 그래서인지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오래도록 기다려온 순간일수록…

비가오나 눈이오나

3월 5, 2026
By shongshong

오늘은 풋살을 하는 날이었는데 저녁에 비소식이 있었다. 다행히 목요일 풋살장은 다리 아래라서, 폭우만 아니면 할 수 있는 곳이니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6명이 모였고, 인원이 적어서 5:5 경기는 할 수 없었지만 오히려 이런 날에는 평소에 부족했던…

고등어무조림 도전

3월 4, 2026
By shongshong

인생 첫 고등어무조림을 만들었다. 생선을 무지 좋아해서 생선요리라면 다 좋아한다. 고등어무조림도 그 중 하나이다. 하지만 식당에서 파는 곳이 거의 없다보니 가끔 생각나도 그냥 넘기곤 했다. 근데 마침 집에 무도 있고, 고등어도 있고 레시피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센티멘탈 밸류를 보고

3월 3, 2026
By shongshong

센티멘탈 밸류는 가출했던 유명한 영화감독 아버지와 두 딸의 이야기다. 균열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는데 형태만 다를 뿐 우리 현실과 무척 닮아있다. 어떻게든 균열을 이어 붙여보려 하지만 끝내 완전히 봉합되지 않는 관계들. 그렇다고 해서…

지원서와 타코야끼

3월 2, 2026
By shongshong

오늘도 지원서 데이였다. 전사에 공유할 버전을 완성하자는 목표를 세웠고, 열심히 썼는데 거의 밤 9시가 넘어서야 완성을 했다. 내내 붙잡고 있었는데, 이렇게 한번 매듭을 짓고나니 1차적으로 일단락 된 것 같고 마음이 개운했다. 끝나고 나니 배가 출출하기도…

아사이볼

2월 24, 2026
By shongshong

처음에는 그 진가를 모르다가, 거듭 경험하면서 비로소 알게되는 것들이 있다. 첫 인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지내면 지낼수록 진국인 사람이라거나, 처음에는 이게 무슨 싱거운 맛이지 했는데 몇 번 먹고나니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평양냉면의 감칠맛이라거나, 마냥 달지도…

대가족

2월 15, 2026
By shongshong

오랜만에 대가족이 모였다. 외가친척 15명이 우리집에 와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 이렇게 다들 복닥복닥 둘러앉아 밥먹는 게 넘 오랜만이었다. 근황토크와 함께 이어지는 어른들의 질문세례. 이제 언니가 가니 곧 효영이도 가냐며, 갈거면 어여 가라고 농담을 하셨다. 이…

풋살팀언니들

2월 14, 2026
By shongshong

예전에는 어딜 가든 막내나 YB에 속하는 나이대였지만 이제 절대 막내 포지션은 없고 대부분 중간즈음에 속하는 나이가 됐다. 풋살팀이 서른명정도 되는데, 절반 이상은 나보다 어리고, 한두살 차이 나는 언니들이 2-3명 있고 나이차이가 꽤 나는 언니들이 몇분…

언어감수성 테스트

2월 13, 2026
By shongshong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OiLMGgxaNYzg5AA0ZAXWDLlMyhSERM6Skt6c7Noq__2rrAA/viewform 친구가 테스트를 보내줬다. 언어감수성 테스트인데, 일상적으로 자주 쓰는 말들에 차별적 표현이 이리도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반팔티, 농부, 분식회계, 면목이 없다 등등 책도 많이 읽고, 관성적으로 쓰는 말들도 한번씩 다시 생각하면서 써야겠다. 공부하고 다듬으려…

영원을 보고

2월 12, 2026
By shongshong

이 영화는 영생을 전제로 한다. 죽음 이후 영생을 살 곳을 정하는 사후세계 플랫폼이 있고, 그곳에서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아 일주일만에 앞으로 평생 살고 싶은 나만의 영원을 골라야 한다. 해변, 산, 70년대 프랑스, 사막, 남자가 없는 세상…

일출과 헬스장

2월 11, 2026
By shongshong

아침운동의 좋은점 중 하나는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철학관에서 태양이 필요한 사주니 태양을 걸어두라는 말을 듣고나서 해가 뜨는 풍경을 보면 오늘 하루를 더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고 괜히 더 반갑다. 뭐든…

당신의 마음은 깨끗합니까?

2월 10, 2026
By shongshong

오늘 본 인상깊은 영상. 마음을 늘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은 중요하다. https://www.instagram.com/p/DUgqwtGk0rW/?img_index=1&igsh=bGF0a2syYzhxMXBi

풀재택근무 시작

2월 9, 2026
By shongshong

2월은 재택근무의 달로 정했다. 회의도 많이 하면서 지원사업도 써야하고 시간도 아끼고 비용도 아끼고. 뭐가 됐든 해내야 하는 달이다.

상견례

2월 8, 2026
By shongshong

올해 언니의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했다. 상상도 잘 해본 적 없는 일인데, 갑자기 코앞으로 다가오더니 바로 그 날이 되었다. 언니와 형부가 상견례를 위해 많은 걸 준비했다. 식당 사장님께서 이렇게 화기애애한 상견례는 식당을 한 이래로 처음이라고…

영하9도의 풋살이어도

2월 7, 2026
By shongshong

올해 풋살팀에 새롭게 추가한 회칙이 있다. 작년 실내구장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부상을 당하면서, 원래 겨울에 이용했었던 실내구장을 이용하지 않고 대신 날이 너무 추우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아예 그냥 운동을 취소하는 것이다. 다행히 지금까지 그렇게…

두드리면!!!

2월 6, 2026
By shongshong

교회를 나간 지도 오래되었고 성경을 펼친 것도 까마득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자주 기도를 드린다. 오늘은 이 구절이 떠올랐다. 구하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찾아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는 사람은 받을 것이며…

세미나와 디벨롭

2월 4, 2026
By shongshong

계속 리뉴얼할 서비스를 디벨롭하고 정리하고 다듬고 있다. 오늘은 팀원들을 대상으로 H가 세미나도 했다. 함께 공유하는 맥락과 암묵지를 만들어간다는 건 당장의 유용함을 말할 수 있거나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변수만이 상수

2월 3, 2026
By shongshong

언제나 변수는 발생한다. 그것은 이미 직장생활을 할 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사업을 하면서 온몸으로 더 이해하게 되고 있다. 시대도 변하고, 기술도 변하고, 시장도 변하고, 사람의 마음도 변하고, 약속도 변한다. 그니까 모든 게 변할 수 있고 변한다.…

월요일

2월 2, 2026
By shongshong

월요일은 한 주가 새로 시작되는 일임과 동시에, 지난주로부터의 일이 재개되는 날이다. 오늘도 그런 날이었고, 무사히 월요일을 보낸 것에 감사하다.

H의 생일

2월 1, 2026
By shongshong

오늘은 H의 생일이다. 오늘의 일정은 풋살 친구들과 H의 추억의 장소들을 함께 가보는 것이었다. H가 대학생 때부터 다녔던 함바그 집에서 점심을 먹고, 그 근처에 또 자주 다녔던 생크림 빵을 먹고 집에 와서 케익을 불었다. 아마 H에게…

조판을 앞두고!

1월 31, 2026
By shongshong

출판사로부터 조판 전 마지막 원고 확인 요청이 왔다. 설명이 추가되면 좋을 부분이나, AI 트렌드에 맞춰 관련 요소를 추가하면 좋을 부분 등에 대한 내용이었다. 원고를 처음 작성할 때만해도 AI의 상용화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제는 초보자 단계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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