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Category: Life

여름 준비

6월 12, 2025
By shongshong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다. 아직 에어컨을 틀 정도는 아니지만, 꽤 더운 날의 오후에는 이제 곧 에어컨을 틀겠구나 싶을 정도다. 그래서 여름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우선 에어컨 청소를 했다 (받았다) 이사하면서 인수받은 에어컨이라, 한번은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한…

롤러코스터

6월 10, 2025
By shongshong

요즘은 평온한 듯 보이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들이 남아있는 동시에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도 있어서 언제든 롤러코스터에 탑승할 준비를 하고 있는 마음이기도 하다. 그리고 오늘 롤러코스터를 한판 탔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외부사 제휴 미팅이…

피코데가요

6월 8, 2025
By shongshong

요즘 푹 빠진 음식이 있다. 피코데가요라는 멕시칸 샐러드다. 토마토, 양파, 고수를 넣고 소스로 라임즙,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만 넣으면 완성이다. 재료를 자르는 게 조금 손이 가지만, 자르기만 하고 버무리면 끝이니 간단해서 요즘 자주 해먹고 있다.…

세상은 예약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6월 7, 2025
By shongshong

처음으로 풋살장이 아니라 축구장을 대관해서 팀 운동을 한 날이었다. 20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그날 대회가 있었는지 운동장 중앙에 행사부스들이 있었고, 관중석에도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상황을 보니 15분안에 철수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라 혹시 예약을…

도자기 수령!

6월 4, 2025
By shongshong

지난번 원데이 클래스로 만들었던 도자기가 드디어 다 구워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 때 시간이 부족해서 마무리를 원하는만큼 꼼꼼히 못했고, 마지막에 문양도 하나씩 휘휘 그려넣었었는데 구워진 걸 보니 생각보다 귀엽고 투박한 터치가 그 나름의 핸드메이드 느낌을 내서…

대선일

6월 3, 2025
By shongshong

아침에 무릎 병원을 다녀왔다가 피곤해서 잠깐 누웠는데 그길로 잠에 들어버렸다. 눈을 뜨니 4시간이 지나있었다. 오늘 옷정리와 집청소를 좀 하려고 했는데 아예 쉬기로 했다. 저녁을 먹고 씻고 나와 개표 방송을 틀었다. 아직까지 예측 데이터만 있는데, 부디 이…

워크샵을 가는구나!

6월 2, 2025
By shongshong

다음달 회사 워크샵으로 다낭을 가기로 했고, 이번에는 워크샵 일정을 직원들에게 맡겼다. 오늘 주간회의를 하면서 예산과 일정 마감을 얘기하면서, 다음주까지 계획을 짜고 알려달라 했는데 벌써 다했다는 것이 아닌가! 사진도 넣고, 귀엽게 디자인도 하고, 장단점까지 정리해 놓았다.…

사주팔자~

6월 1, 2025
By shongshong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주를 보러갔다. 20대까지는 아예 사주에 관심없이 살았고, 30대에 들어와 관심이 생기면서는 인터넷에 검색해서 사주나 신년 운세처럼 가볍게 종종 봤었다. 그렇게 봤을 때 사주가 괜찮았어서, 오히려 제대로 봐서 안 좋으면 어쩌나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부항

5월 31, 2025
By shongshong

풋살 언니가 지난번에 집에 와서 부항을 떠주고 가신 이후, 부항을 사서 피곤할 때마다 H와 서로 떠주기로 했다. 오늘은 H가 등전체를 떠줬는데, 엎드려서 받기시작하자마자 바로 잠에 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다른날보다 개운한 느낌이었다. 부항은 전체적인 컨디션을…

모처럼 무릎이 평안한 저녁

5월 25, 2025
By shongshong

아직 매일 저녁이 되면 무릎이 조금씩 붓는데 오늘은 정말 모처럼! 무릎이 평안했다. 앉아있는 시간이 거의 없이 하루종일 누워있다시피해서 그런 것 같다. 라이브러리 초안을 써놓고 싱잉볼 연주를 틀고 향을 피우고 스트레칭을 했다. 머리와 몸이 분주하지 않은…

매치

5월 24, 2025
By shongshong

8개월만의 매치였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즐겁게 했다! 심지어 이기기까지 했다. 상대팀이 워낙 매너도 좋고 에너지도 좋은 팀이라 마음 졸이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었다. 모든 경기를 풀로 뛰어준 동생, 오늘 다른 대회에 나갔지만 지친…

호텔 아프리카

5월 19, 2025
By shongshong

5월의 책은 풋살왕언니가 빌려준 '호텔 아프리카'였다. 1995년에 나온 만화라 그럴까... 마음이 뭉글뭉글해지는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나도 호텔 아프리카와 같은 공간과 시간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촌언니 집들이

5월 18, 2025
By shongshong

얼마 전 결혼한 사촌언니 집들이에 다녀왔다. 언니는 애기 계획이 있어서 벌써 애기방도 만들어두고, 신혼집도 그에 맞춰 꾸며놨다. 비혼주의자였던 언니는 결혼하고 무척 행복해보였다. 자신에게 잘 맞는 사람을 찾는다는 건 정말 행운이자 축복인 것 같다. 그나저나 언니도…

엄마언니와 1박 2일

5월 17, 2025
By shongshong

집들이 이후 처음으로 엄마가 집에 놀러왔고, 언니도 와서 1박 2일을 함께 보냈다. 늘 인천 본가에 가면 엄마가 맛있는 걸 준비해주고 나는 거기서 편하게, 어쩌면 손님처럼 대접을 받고 오는 느낌인데 이번에는 반대로 엄마가 손님처럼 놀러와서 내가…

아사이볼

5월 16, 2025
By shongshong

저녁을 가볍게 먹고 싶은데 땡기는 음식이 없어서 아사이볼을 먹기로 했다. 처음 먹어본건데 요거트도 아이스크림도 아닌 것이 새콤달콤 시원하니 입맛을 돋웠다. 요즘 통 입맛이 없었는데 덕분에 입맛이 돌아온 것 같다.

스승의날

5월 15, 2025
By shongshong

매년 스승의 날에 은사님들께 연락을 드린다. 제일 오래된 선생님은 초등학교 6학년 담임선생님이신데, 벌써 20년이 지났다는 얘기를 나누며 새삼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는 더 빨라진다는데, 오늘을 더 충실히 살아야겠다.

밥순이

5월 14, 2025
By shongshong

밥순이라는 식당이 있다. 홍대 앞 한식 분식집인데 직접 만드시는 돈까스 소스와 반찬이 일품이다. 푸짐하고 감칠맛 나는 집밥이 생각날 때 들르는 곳이다. 훌륭한 맛과 양의 조화 덕분에 밥순이에 가면 적게 먹질 못한다. 탄수쇼크를 각오해야 한다. 그렇게…

덕수궁 돌담길 산책

5월 13, 2025
By shongshong

오늘 H의 골키퍼 장갑을 사러 나섰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리에제 와플 가게가 보였다. 방앗간을 지나칠 수 있겠쏘냐~ 차를 근처에 대고 와플을 사서 덕수궁 돌담길 앞에 앉았다. 전 회사 근처라 종종 오던 곳인데 이렇게 평일 저녁에…

5월의 크리스마스

5월 12, 2025
By shongshong

풋살친구가 대전으로 여행을 갔다가 성심당에서 빵을 잔뜩 사왔다. 산타처럼 빵보따리 선물을 주고 갔다. 덕분에 요즘 그렇게 구하기 어렵다는 성심당 빵을 맛봤다. 5월의 크리스마스였다~

풋살팀 운영진 회의

5월 11, 2025
By shongshong

풋살팀에서 같이 운영진을 하고 있는 친구가 집으로 와서 밥도 먹고 운영 회의도 했다. 최근 몇달 간 신입이 많이 입단하면서 목표했던 30명이 됐고 살림살이가 넉넉해지나 싶었는데 4월에 줄줄이 부상자가 속출하고, 일정이 안 맞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러면서…

컨디션 낸조

5월 10, 2025
By shongshong

컨디션 낸조일지 피로일지 모르는 것으로 오늘은 방콕하며 푹 쉬었다. 요즘은 비가 오면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비가 와서 오늘 풋살은 실내구장에서 했는데 덕분에 따뜻하게 있을 수 있었다. 토요일마다 비가 오는 것이 그저 싫기만 했는데…

해피엔드를 보고

5월 9, 2025
By shongshong

한 때는 영원할 것 같은 친구가 점점 다른 가치관을 갖게 되며 멀어진다. 둘의 관계로 보면 새드엔드겠지만 개인으로 보면 해피엔드일 수도 있다.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만난 사람들과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이야기다. 나는 특히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간…

회고와 회식

5월 7, 2025
By shongshong

계약으로부터 3년이 되어가는 대장정 프로젝트의 1차 막을 내렸고, 오늘은 1 on 1, 회고, 그리고 축하하는 회식을 했다. 우리 모두가 이 고된 시기를 잘 버티고 해냄에 치얼스~

연휴 풋살과 휴식

5월 6, 2025
By shongshong

오랜만에 연휴 풋살을 진행했다. 마음의 고향과 같은 홈 구장이 있다. 토요일 저녁으로 바뀐 후로는 못 갔었는데, 모처럼 가니 추억도 떠오르고 풍경도 좋고 마음이 편했다. 풋살하고는 집에 돌아와서 푸우우욱 쉬었다. 낮잠도 자고 스트레칭도 하고. 잘 쉬면서…

가족 모임~

5월 4, 2025
By shongshong

이사랑 프로젝트로 바빠서 그간 못 갔었는데, 오랜만에 인천에 다녀왔다. 어버이날 카네이션도 드리고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근황을 나눴다. 매년 어버이날이 되면 엄마아빠가 건강하게만 계셔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사촌오빠네도 다녀왔다. 어릴 때 크리스마스가 되면 산타할아버지라며 전화를…

월간점심

5월 2, 2025
By shongshong

프로젝트로 몇 주 못했던 팟캐스트 촬영을 하고 월간점심을 먹었다. 오늘은 특별한 메뉴를 선정했다. 우마카세! 오마카세를 컨셉으로 하는 식당은 가게마다 스타일이 뚜렷해서, 그것을 경험하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 같은 음식을 만들더라도 재료를 손질하는 방식, 서빙하는 순서,…

레시피 개발 – 버터 감자구이

5월 1, 2025
By shongshong

마트에 갔는데 알감자가 보였다. 감자덕후에겐 지나칠 수 없는 유혹이었다. 그냥 쩌먹는 것도 물론 맛있지만 오늘은 연휴답게(?) 조금 더 맛있게 요리해보고 싶었다. 크기가 딱 휴게소에서 파는 알감자여서 버터 감자구이를 도전했다. 크기가 작아서 껍질 까는 건 조금…

라스트 스퍼트

4월 29, 2025
By shongshong

남아있는 체력이 있든 없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없다고 생각하든 무조건 달려야하는 순간이 있다. 라스트 스퍼트! 내일이면 우리 손을 떠나보내야하는 날이다. 모두가 힘을 내주고 있다.

쓴 소리

4월 28, 2025
By shongshong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다. 지난주를 전쟁과 같이 보냈고, 다들 체력적으로 힘들텐데 오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쓴 소리를 해야만 했다. 이제 거의 프로젝트 막바지인데 지난주, 프로젝트 일정에 차질을 빚을만한 실수 또는 안일한 작업을 발견했고 앞으로 이런…

성공은 속도가 아니라 일관성에 관한 것

4월 27, 2025
By shongshong

오늘 위즈덤램프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성공은 속도가 아니라 일관성에 관한 것입니다." 아직 100% 이해하진 못한 것 같지만, 조금씩은 의미를 깨달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제법 일관성 있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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