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Category: Life

5월의 크리스마스

5월 12, 2025
By shongshong

풋살친구가 대전으로 여행을 갔다가 성심당에서 빵을 잔뜩 사왔다. 산타처럼 빵보따리 선물을 주고 갔다. 덕분에 요즘 그렇게 구하기 어렵다는 성심당 빵을 맛봤다. 5월의 크리스마스였다~

풋살팀 운영진 회의

5월 11, 2025
By shongshong

풋살팀에서 같이 운영진을 하고 있는 친구가 집으로 와서 밥도 먹고 운영 회의도 했다. 최근 몇달 간 신입이 많이 입단하면서 목표했던 30명이 됐고 살림살이가 넉넉해지나 싶었는데 4월에 줄줄이 부상자가 속출하고, 일정이 안 맞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러면서…

컨디션 낸조

5월 10, 2025
By shongshong

컨디션 낸조일지 피로일지 모르는 것으로 오늘은 방콕하며 푹 쉬었다. 요즘은 비가 오면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비가 와서 오늘 풋살은 실내구장에서 했는데 덕분에 따뜻하게 있을 수 있었다. 토요일마다 비가 오는 것이 그저 싫기만 했는데…

해피엔드를 보고

5월 9, 2025
By shongshong

한 때는 영원할 것 같은 친구가 점점 다른 가치관을 갖게 되며 멀어진다. 둘의 관계로 보면 새드엔드겠지만 개인으로 보면 해피엔드일 수도 있다.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만난 사람들과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이야기다. 나는 특히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간…

회고와 회식

5월 7, 2025
By shongshong

계약으로부터 3년이 되어가는 대장정 프로젝트의 1차 막을 내렸고, 오늘은 1 on 1, 회고, 그리고 축하하는 회식을 했다. 우리 모두가 이 고된 시기를 잘 버티고 해냄에 치얼스~

연휴 풋살과 휴식

5월 6, 2025
By shongshong

오랜만에 연휴 풋살을 진행했다. 마음의 고향과 같은 홈 구장이 있다. 토요일 저녁으로 바뀐 후로는 못 갔었는데, 모처럼 가니 추억도 떠오르고 풍경도 좋고 마음이 편했다. 풋살하고는 집에 돌아와서 푸우우욱 쉬었다. 낮잠도 자고 스트레칭도 하고. 잘 쉬면서…

가족 모임~

5월 4, 2025
By shongshong

이사랑 프로젝트로 바빠서 그간 못 갔었는데, 오랜만에 인천에 다녀왔다. 어버이날 카네이션도 드리고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근황을 나눴다. 매년 어버이날이 되면 엄마아빠가 건강하게만 계셔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사촌오빠네도 다녀왔다. 어릴 때 크리스마스가 되면 산타할아버지라며 전화를…

월간점심

5월 2, 2025
By shongshong

프로젝트로 몇 주 못했던 팟캐스트 촬영을 하고 월간점심을 먹었다. 오늘은 특별한 메뉴를 선정했다. 우마카세! 오마카세를 컨셉으로 하는 식당은 가게마다 스타일이 뚜렷해서, 그것을 경험하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 같은 음식을 만들더라도 재료를 손질하는 방식, 서빙하는 순서,…

레시피 개발 – 버터 감자구이

5월 1, 2025
By shongshong

마트에 갔는데 알감자가 보였다. 감자덕후에겐 지나칠 수 없는 유혹이었다. 그냥 쩌먹는 것도 물론 맛있지만 오늘은 연휴답게(?) 조금 더 맛있게 요리해보고 싶었다. 크기가 딱 휴게소에서 파는 알감자여서 버터 감자구이를 도전했다. 크기가 작아서 껍질 까는 건 조금…

라스트 스퍼트

4월 29, 2025
By shongshong

남아있는 체력이 있든 없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없다고 생각하든 무조건 달려야하는 순간이 있다. 라스트 스퍼트! 내일이면 우리 손을 떠나보내야하는 날이다. 모두가 힘을 내주고 있다.

쓴 소리

4월 28, 2025
By shongshong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다. 지난주를 전쟁과 같이 보냈고, 다들 체력적으로 힘들텐데 오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쓴 소리를 해야만 했다. 이제 거의 프로젝트 막바지인데 지난주, 프로젝트 일정에 차질을 빚을만한 실수 또는 안일한 작업을 발견했고 앞으로 이런…

성공은 속도가 아니라 일관성에 관한 것

4월 27, 2025
By shongshong

오늘 위즈덤램프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성공은 속도가 아니라 일관성에 관한 것입니다." 아직 100% 이해하진 못한 것 같지만, 조금씩은 의미를 깨달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제법 일관성 있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

귀염둥이 조카

4월 25, 2025
By shongshong

헝가리에서 지내고 있는 조카가 한국에 놀러왔다. 인천 집에 놀러온다고 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아쉽게 만나지 못했다. 사진을 한 장 받았는데 조카가 내 (졸업)사진을 안고 장난꾸러기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효영이이모는 언제 오냐며 올 때까지 갖고 있을거라고…

안 좋은 것만 있는 법은 없어~

4월 24, 2025
By shongshong

OTP 소동.... OTP를 새로 발급받았었는데 발급 당시 인터넷 뱅킹 등록 가능하도록 처리가 안되어서 결국 사용하고 있는 모든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서 각각 등록해야하게 됐지만 이것을 안내해준 상담사분께서 너무나 친절히 상세히 안내해주셔서, 마음이 좋았다. 안 좋은 것만…

마~감~

4월 23, 2025
By shongshong

오늘 저녁 9시쯤, 드디어 내부 마감을 지었다. 짧지 않은 기간 모두 열심히 해주었고 덕분에 더 나은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고싶은 얘기가 많지만 내일 또 달려야하기 때문에 우선 오늘은 한숨 돌리고 내일을 준비하는걸로~

비가오면 무릎이

4월 22, 2025
By shongshong

비가오면 나보다 무릎이 먼저 안다. 회복하고 있긴 하지만 너무 더디다는 것이 치료사 언니의 말. 오늘은 왜이렇게 무릎이 쑤시나 했더니 창밖으로 비가 오고 있다. 아놔~ 진짜~ 빨리 자전거 타야되는데~ 풋살도 해야하는데~ 날 좋은날 산책 해야하는데~ 비도…

바질파스타

4월 20, 2025
By shongshong

스웨덴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을 때 도시락으로 자주 만들어다녔던 바질 파스타를 아주 오랜만에 만들었다. 바질파스타를 먹을 때면 언제나 그 시절 생각이 난다. 달콤하고 행복한 그 추억이 담겨 바질파스타는 언제나 맛있나보다~

사촌언니의 결혼식과 축의대

4월 19, 2025
By shongshong

38년 인생을 비혼이라 외쳤던 사촌언니의 결혼식 날이었다. 만난 지 3개월만에 결혼을 한 것인데, 결국 내 사람이 다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특별한 경험도 했다. 언니의 부탁으로 처음으로 축의대를 맡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하객분들이 많이 오셔서 정말 정신없이…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4월 17, 2025
By shongshong

이맘 때면 발걸음을 멈춰세우는 향기가 있다. 봄 시즌 한정판 천연 향수~ 라벤더 향기다. 언제 맡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의 향기다.

친구 생일

4월 15,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캐나다에 사는 친구 생일이다. 친구가 좋아하는 초코 과자들과 선물을 캐나다로 보냈다. 곁에서 케익도 불고 같이 축하도 해주면 좋으련만 멀리서나마 마음을 보냈다. 해피벌쓰데이투유~ 좋은 날이 되길!    

이러려고 비가 왔구나

4월 14, 2025
By shongshong

오늘 부고 연락을 받았다. 무릎을 치료해주는 풋살팀 언니의 어머니 부고였다. 가는 길에 비가 추적추적 내려 마음이 더 슬펐다. 퇴근하고 장례식장에 갔는데 우리가 갔을 즈음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 옆 빈소의 식당까지 확장을 했다. 조문객 중에는 군인이…

풋살친구들과 도예 원데이 클래스

4월 13,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풋살 친구들과 도예 원데이 클래스에 다녀왔다. 원래는 각종 스포츠를 섭렵하는 활동을 같이 했는데 이제는 취미 영역으로도 발을 넓혔다. 지난번에는 왕언니가 매듭을 알려줘서 같이 잠자리를 만들었었는데, 오늘은 외부로 나갔다. 도예도 원데이 클래스가 있더라! 핸드빌딩팀, 물레팀…

동기 결혼식

4월 12, 2025
By shongshong

동기 결혼식에 다녀왔다. 동기 중 나이가 제일 어린 막내인데 이제 너도 가는구나~ 라고 결혼 안한 동기들이 아련하게 얘기했다. ㅎㅎ 이제 미혼과 기혼의 비율이 반반쯤 되는 듯한데 문득 내년쯤엔 변화가 생기려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뉴 친구 사귀기

4월 11, 2025
By shongshong

풋살팀의 동갑인 팀원이 새로 들어왔다. 나와 동갑인 사람은 H, 그리고 팀 창단부터 함께해 온 친구 1명 뿐이다. 동갑이라 더 반가워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집에 놀러오라는 얘기를 했고 오늘 그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서 저녁을 먹었다. 이렇게 뭔가…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특급 비법

4월 9, 2025
By shongshong

https://youtu.be/FAanvtyJybA?si=D_xqZh2HT-XYJc5r&t=174 오늘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다가, 참으로 공감되는 내용을 봤다. 장영란님 유튜브였는데, 이호선 교수님께 좋은 배우자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냐 물었더니 아래와 같은 얘기를 해주셨다. 배우자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 어떤 인상과 느낌을 느낄…

그토록 기다리던 초록을 봤다

4월 8, 2025
By shongshong

거실 창밖을 내다보면 여러 그루의 나무가 보인다. 이사 오기 전에도 자주 지나치던 길이어서, 잎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무성했던 모습이기억에 남아있다. 그런데 겨울에 이사를 하고나니 아직까지 한 장의 나뭇잎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언제 새싹이 날까…

플래닝 미팅

4월 7,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상반기를 준비하기 위한 플래닝 미팅을 진행했다. 이제 주사위가 던져진 기분이다. 그동안 머릿속에만 떠다니던 일정들이 하나의 실로 꿰어진 느낌이다. 각 프로젝트별로 할 일을 정리하고 마감 일정까지 확정하니, 앞으로 겪을 고단함이 머릿속에 그려지긴 했지만... 동시에 모든…

서비스 막바지 작업

4월 2, 2025
By shongshong

준비중인 서비스가 막바지 작업 중이다. QA를 하고 있고 L이 엄청난 속도로 서버작업까지 다하셨다. 홈피스에서 서비스를 만들 때만큼 빠른 호흡으로 만들고 있다. 이번에 서비스를 만들면서 우리가 불확실성속에서도 빠르게 나아가는 능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다. 완벽히 준비하고 하는…

마라톤 회의

4월 1, 2025
By shongshong

요즘 마라톤 회의를 자주 하는데 오늘은 필름업이었다. 가장 오랫동안 우리가 운영해오고 있는 서비스고 그만큼 하고 싶은 것이나 이루고 싶은 꿈도 큰 서비스다. 어제는 각자 그리는 그림을 맞추는 작업이었는데 그림만 맞췄는데도 벌써 프로젝트의 많은 부분을 한…

‘패왕별희’를 보고

3월 31, 2025
By shongshong

패왕별희는 지독하게 슬픈 영화다... 세 주인공이 주어진 운명과 현실을 어떻게 헤쳐가는지를 파란만장하게 보여준다. 두지는 파국이 될 운명을 알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따라 행하는 사람이고, 시투는 예측조차 못하고 순간순간 마음 가는대로 사는 사람이고, 주샨은 이기적이면서도 연민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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