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친구가 대전으로 여행을 갔다가 성심당에서 빵을 잔뜩 사왔다. 산타처럼 빵보따리 선물을 주고 갔다. 덕분에 요즘 그렇게 구하기 어렵다는 성심당 빵을 맛봤다. 5월의 크리스마스였다~
풋살팀 운영진 회의
풋살팀에서 같이 운영진을 하고 있는 친구가 집으로 와서 밥도 먹고 운영 회의도 했다. 최근 몇달 간 신입이 많이 입단하면서 목표했던 30명이 됐고 살림살이가 넉넉해지나 싶었는데 4월에 줄줄이 부상자가 속출하고, 일정이 안 맞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러면서…
레시피 개발 – 버터 감자구이
마트에 갔는데 알감자가 보였다. 감자덕후에겐 지나칠 수 없는 유혹이었다. 그냥 쩌먹는 것도 물론 맛있지만 오늘은 연휴답게(?) 조금 더 맛있게 요리해보고 싶었다. 크기가 딱 휴게소에서 파는 알감자여서 버터 감자구이를 도전했다. 크기가 작아서 껍질 까는 건 조금…
성공은 속도가 아니라 일관성에 관한 것
오늘 위즈덤램프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성공은 속도가 아니라 일관성에 관한 것입니다." 아직 100% 이해하진 못한 것 같지만, 조금씩은 의미를 깨달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제법 일관성 있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
안 좋은 것만 있는 법은 없어~
OTP 소동.... OTP를 새로 발급받았었는데 발급 당시 인터넷 뱅킹 등록 가능하도록 처리가 안되어서 결국 사용하고 있는 모든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서 각각 등록해야하게 됐지만 이것을 안내해준 상담사분께서 너무나 친절히 상세히 안내해주셔서, 마음이 좋았다. 안 좋은 것만…
사촌언니의 결혼식과 축의대
38년 인생을 비혼이라 외쳤던 사촌언니의 결혼식 날이었다. 만난 지 3개월만에 결혼을 한 것인데, 결국 내 사람이 다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특별한 경험도 했다. 언니의 부탁으로 처음으로 축의대를 맡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하객분들이 많이 오셔서 정말 정신없이…
이러려고 비가 왔구나
오늘 부고 연락을 받았다. 무릎을 치료해주는 풋살팀 언니의 어머니 부고였다. 가는 길에 비가 추적추적 내려 마음이 더 슬펐다. 퇴근하고 장례식장에 갔는데 우리가 갔을 즈음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 옆 빈소의 식당까지 확장을 했다. 조문객 중에는 군인이…
풋살친구들과 도예 원데이 클래스
오늘은 풋살 친구들과 도예 원데이 클래스에 다녀왔다. 원래는 각종 스포츠를 섭렵하는 활동을 같이 했는데 이제는 취미 영역으로도 발을 넓혔다. 지난번에는 왕언니가 매듭을 알려줘서 같이 잠자리를 만들었었는데, 오늘은 외부로 나갔다. 도예도 원데이 클래스가 있더라! 핸드빌딩팀, 물레팀…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특급 비법
https://youtu.be/FAanvtyJybA?si=D_xqZh2HT-XYJc5r&t=174 오늘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다가, 참으로 공감되는 내용을 봤다. 장영란님 유튜브였는데, 이호선 교수님께 좋은 배우자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냐 물었더니 아래와 같은 얘기를 해주셨다. 배우자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 어떤 인상과 느낌을 느낄…
그토록 기다리던 초록을 봤다
거실 창밖을 내다보면 여러 그루의 나무가 보인다. 이사 오기 전에도 자주 지나치던 길이어서, 잎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무성했던 모습이기억에 남아있다. 그런데 겨울에 이사를 하고나니 아직까지 한 장의 나뭇잎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언제 새싹이 날까…
서비스 막바지 작업
준비중인 서비스가 막바지 작업 중이다. QA를 하고 있고 L이 엄청난 속도로 서버작업까지 다하셨다. 홈피스에서 서비스를 만들 때만큼 빠른 호흡으로 만들고 있다. 이번에 서비스를 만들면서 우리가 불확실성속에서도 빠르게 나아가는 능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다. 완벽히 준비하고 하는…
‘패왕별희’를 보고
패왕별희는 지독하게 슬픈 영화다... 세 주인공이 주어진 운명과 현실을 어떻게 헤쳐가는지를 파란만장하게 보여준다. 두지는 파국이 될 운명을 알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따라 행하는 사람이고, 시투는 예측조차 못하고 순간순간 마음 가는대로 사는 사람이고, 주샨은 이기적이면서도 연민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