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집을 읽었다. 시집은 아주 여유로울 때 비로소 집어들게 되는 책이라, 내내 H의 책상 위에 있던 시집을 그동안 보고 지나쳐만 왔다. 오늘은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겨 펼쳐보았다. 시는 몸과 마음의 감각을 깨운다. 마음껏 상상하고 느낄…
밀프렙 만들기 (야채볶음과 밥)
3월 15, 2026
본격 밀프렙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번 밀프렙 스타일은 성인 이유식 스타일인데, 건강하면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고기, 감자, 당근을 깍둑썰기해서 볶고 밥과 같이 용기에 소분해두는 것이었다. 1. 용기 준비 밀프렙을 하기 위해 동일한 사이즈의 용기를 여러개…
솔필하모닉 오케스트라
3월 13, 2026
풋살팀 동생이 동호회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에서 롯데콘서트홀 연주회를 한다며 초대해줬다.각자의 바쁜 일상 속에서 따로 시간을 내 연습하고, 이렇게 공연까지 올린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졌다. 단원들은 조금 긴장한 얼굴로 무대에 올랐지만,공연이 시작된 뒤에는 모두 연주에 집중하며 차분하게 곡을…
센티멘탈 밸류를 보고
3월 3, 2026
센티멘탈 밸류는 가출했던 유명한 영화감독 아버지와 두 딸의 이야기다. 균열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는데 형태만 다를 뿐 우리 현실과 무척 닮아있다. 어떻게든 균열을 이어 붙여보려 하지만 끝내 완전히 봉합되지 않는 관계들. 그렇다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