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Category: Life

환우들의 피자파티, 근데 힐링세션을 곁들인

10월 30,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풋살 운동이 취소된 날인데, 풋살팀 치료사 언니가 저녁에 뭐하냐고 연락이 왔다. 도미노피자에서 1+1 행사를 한다길래 저녁에 피자파티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치료사 언니와 왕언니가 같이 합류하기로 했다. 최근에 왕언니가 발목이 안 좋아서 쉬고 있는데, 치료사…

아기천사와의 세번째 만남, 미팅을 곁들인

10월 29, 2025
By shongshong

아기천사와 세번째 만남의 날이었다. 오늘은 무려 아기천사가 미팅에도 함께했는데, 노란의자에 근엄하게 앉아 울지도 않고 듣는 모습을 보고있으니 벌써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천사가 사실 눈빛으로 응원을 보낸 걸 이모는 알고 있다. 아기천사를 만나는 날은 시간이…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을지니

10월 27, 2025
By shongshong

무엇인가를 크게 기대하고 있는 이틀 중 첫날이다. 이틀안에 생길 일로 우리는 어떠한 기로에 놓이게 될텐데, 이럴 때면 어쨌든 걱정이 앞선다. 그렇게 아침부터 걱정을 하다가 갑자기,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게 기다리기 뿐인 이런 날에 필요한…

요상한 꿈들

10월 21, 2025
By shongshong

이틀 내리 요상한 꿈을 계속 꾸고 있다. 팔이 찢어진 괴물이 등장하고 엄청 진물이 많은 손가락이 등장하고... 깜짝 놀라서 깨면 꿈이었다. 최근에 본 저스트메이크업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특수분장을 많이 봐서 그런가 싶다. 보통 꿈을 많이 꾸면 잘 못잔거라고…

마라톤 STAFF

10월 18, 2025
By shongshong

언니가 주최한 마라톤의 STAFF로 참가했다. 언니가 여러 마라톤을 신청했으나 다 떨어져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개최한 것인데, 언니의 지인이 11명이나 신청을 하면서 생각보다 더 큰 행사가 되었다. 참가자분들은 오늘 마라톤이 처음인 분부터 풀마라톤을 완주한 분까지 다양하게 계셨는데,…

새우젓 축제와 장터국밥

10월 17, 2025
By shongshong

1년을 기다려온 축제가 있다.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다. 예전에 상암동은 나룻배로 물자가 활발히 오가던 나룻터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 역사를 기념하는 축제가 매년 열리는데 새우젓과 지역 특산품 장터, 그리고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상암에 오래 살면서도 그동안 몰랐다가…

다시 집밥챌린지

10월 16, 2025
By shongshong

추석 내내 H 어머니 덕분에 너무 잘 먹었는데, 그 기세를 이어 다시 집밥 챌린지를 시작했다. 점심에는 오랜만에 짜파게티가 땡겨 끓여먹고, 저녁에는 얼마전 코스트코에서 장봐온 피타 브레드, 닭고기, 샐러드로 샌드위치를 해먹었다. 건강하면서도 맛도 있고 탄단지도 고루…

하리와 하이

10월 15, 2025
By shongshong

오랜만에 친한 동생을 만났다. 만삭의 몸인데 출산하기전에 얼굴보고 싶다고 사무실 근처까지 와주었다. 임신한 모습이 낯설까 싶었는데 여전히 싱글싱글 웃는 모습에 씩씩한 얼굴이었다. 그리곤 서비스 오픈을 축하한다며 깜짝 이벤트도 해주었다. 본인도 이제 중요한 일을 앞두고 이래저래…

오픈일

10월 14, 2025
By shongshong

피땀눈물을 들여 만든 프로젝트를 드디어 오픈했다. 모름지기 오픈날에는 시간을 다투며 긴급하게 대응해야하는 것들이 늘 쏟아지는데 오늘은 그에 비해 믿기지 않을만큼 평화로웠다. 무려 그랜드 오픈이었는데 말이다. 오랜 기간동안 작업한만큼 미래의 이슈를 다 땡겨 해결해뒀구나 싶었다. 오늘을…

D-1

10월 13, 2025
By shongshong

내일이면 드디어 디데이다. 오래 준비해온 서비스의 오픈날이다. 오후까지는 실감이 전혀 안 나다가 오픈 시간이 확정되고 막바지 수정작업에 들어가니 실감이 조금씩 났다. 수능을 제외하고 2년반 넘게 기다려온 디데이가 있었던가. 그만큼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되지만, 우리는 실전파니까(?)…

진정성

10월 12, 2025
By shongshong

최근 여러 콘텐츠를 보며 어떤 경지에 이른 사람들은 업에 대한 진정성이 남다르고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걸 느꼈다. 내가 느낀 진정성은 적은 노력으로 그 이상의 결과를 얻는 요행을 바라지 않고, 스스로 최선의 수준으로 노력을 하고…

선제적 공지의 중요성과 어려움

10월 11, 2025
By shongshong

올해는 이상하게 주말마다 비가 온다. 아침부터 거침없이 쏟아지는 게 아니라 구름이 꼈다 걷혔다 하면서 오락가락 사람을 헷갈리게 한다. 토요일의 날씨는 매우 중요한데, 풋살을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야외구장에서 하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운영진은 선제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긴 연휴 끝 출근

10월 10, 2025
By shongshong

1. 긴 연휴의 마지막날 밤엔 내일 어떻게 출근할꼬 걱정이 앞서지만 막상 사무실에 출근하면 아늑 그 자체다. 일상 또는 루틴으로 돌아왔다는 안정감 덕분인 것 같다. 매번 연휴 마지막날이 되면 또 이 느낌을 까먹을테지만 오늘만큼은 이 기분을…

코스트코

10월 9, 2025
By shongshong

코스트코를 드디어 다녀왔다. H의 어무니께서 H의 회원카드를 챙겨와주셔서 이번 기회에 갱신도 하고 장도 봤다. 오픈런은 못하고 30분정도 뒤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널널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그래도 코스트코에 가면 물건이 많아서 마음이 바빠진다 ^.^…

서울 나들이

10월 8, 2025
By shongshong

H와 H의 어무니와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칼국수를 먹고 전시를 두 개나 봤다. 전시를 하나보고 H와 나는 약간 체력이슈가 있어서 쉬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다른 전시를 보고 오신다고 쉬고 있으라 하셨다. 여기까지 와서 안보면 또 섭섭하니까, 어머니를…

어린시절 앨범과 생활기록부

10월 6, 2025
By shongshong

본가에서 1박 2일을 보내는데 엄마아빠가 예전부터 모아왔던 각종 생활기록부, 통지표, 상장, 친구들에게 받은 편지를 꺼내주었다. 이런 것들을 이렇게 다 모으고 있는 줄 전혀 몰랐는데, 집에 가져온 건 전부 다 모아뒀다고 하셨다.돈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조각들을…

가족과 한강 산책

10월 5, 2025
By shongshong

가족과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평소에 자주 오는 한강인데 가족이랑 같이 걸으니 또 새롭게 느껴졌다. 좋아하는 곳들을 더 많이 같이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무릎 테이핑 후 통증

10월 4, 2025
By shongshong

무릎이 날로 많이 좋아지고 있어 복귀를 꿈꿀 수 있는 단계가 됐다고 생각했다. 복귀 전 미리 테이핑 연습을 하려고 재활쌤께 테이핑을 받았는데 그날 오후부터 무릎이 점점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국 테이핑했던 걸 다 떼고 찜질과 스트레칭을…

치팅데이: 휴일을 앞둔 자의 우동한그릇

10월 2,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역류성식도염으로 그간 야식은 멀리하며 지내왔는데, 휴일을 앞두고 치팅데이를 거하게 잡은 것이다. 늘 풋살이 끝나고 나면 딱 출출한 시간인데도 늦은 시간이라 아쉬움을 남긴 채 자야했지만 개천절 찬스로 오늘은 조금 늦게 자고 야식을 만끽하기로…

별일없는 시월의 첫날

10월 1, 2025
By shongshong

거짓말처럼 4분기가 됐다. 시월의 첫날인 오늘은 출근하고, 재활하고, 별일 없이 지나갔다. 너무 평화로운 하루라 올해 남은 91일도 부디 무탈히 지나가주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내보게 된다.

로컬 어드밴티지

9월 29, 2025
By shongshong

집 10분 거리에 축구장이 있다. 산책하는 길에 있어 지나갈 때마다 늘 보긴 했었는데, 경기장 안에 들어가서 볼 생각은 못했었다. 그러다 하루 풋살 언니가 여자 축구경기가 있다며 보러가자고 해서 본 적이 있다. 선수 축구 경기를 직접 본…

추억여행

9월 28, 2025
By shongshong

인천 집에 갔다가 오랜만에 추억여행을 했다. 애기 때부터 앨범도 보고, 지금까지 모아둔 상장이랑 성적표도 펼쳐봤다. 어릴 때는 이런 모습이었지, 이런 시절도 있었지 하면서 사진을 보니 잊고 지내던 장면이 많이 떠올랐다. 어릴 적 사진이 많다가 학창시절…

목요풋살을 다녀와서

9월 25, 2025
By shongshong

날이 시원해지면서 모기 걱정도 없고, 무릎도 많이 회복되고 있어 이제 풋살장에서 운동 진행 보조는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목요일 풋살에 같이 가서 공을 던져주고 주워주고 있다. 공을 손으로 만지고 잔디를 밟고 있으니…

어쩔수가 없다

9월 24, 2025
By shongshong

살다보면 어쩔수가 없는 상황들이 있다. 원하는 것이 있지만 미래를 고려했을 때 말할 수 없는 것, 원하는 것이 있지만 충분한 힘이 없기에 요구할 수 없는 것, 그래서 원했던 것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받아들이고 감수해야만 하는 것. 이런…

윤우야반가워

9월 23, 2025
By shongshong

드디어 윤우를 처음 만난 날. 정말 예쁘고 귀엽고 그저 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훌쩍가는 존재다. 윤우야 세상에 온걸 축복하고 앞으로 같이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자~

대전 여행

9월 21, 2025
By shongshong

풋살 친구들과 당일치기로 대전을 다녀왔다. 지금까지 같이 다녀온 여행들의 일정이 늘 너무 빡셌어서 이번에는 제발 여유 여행을 해보자며 따로 계획을 안 짜고 가고싶은 1곳씩 가보기로 했다. 두부 두루치기도 먹고, 케익 맛집도 가고, 성심당도 가고, 한밭…

사무실

9월 19, 2025
By shongshong

점심먹고 난 후였다. H와 커피를 사서 사무실에 들어가는데, 우리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한창 시끌벅적하던 말소리가, 문을 여니 잦아들었다. 하고 싶은 얘기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어여 공간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직원들이 많이…

첫 긴팔

9월 18, 2025
By shongshong

여름을 지나 처음으로 긴팔을 꺼내입었다. 어제밤에는 자다가 추워서 깨고, 오늘 아침에는 반팔을 입었다가 으스스한 것 같아 긴팔로 갈아입었다. 피할 길 없이 무더웠던 긴 여름을 보내며 이 시원한 바람을 간절히 바라왔었다. 그런데 반팔을 입고 기분좋게 선선함을 느낄만큼…

내로남불 하지 말 것

9월 17, 2025
By shongshong

어떤 지적을 듣고 기분이 안 좋다는 것은 사실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먹거리를 찾았다는 뜻과 동일하다. 즉, 스스로가 진짜 구린 지점이 있고 나도 그걸 어렴풋이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기분이 안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삭토스트

9월 16, 2025
By shongshong

오랜만에 토스트가 땡겨서 점심으로 이삭토스트를 시켜먹었다. 배달앱에서 토스트를 검색했는데, 브랜드가 있는 토스트집은 이삭토스트가 유일했다. 토스트는 왜 다른 유명 브랜드가 없을까? 객단가가 낮아서 유지하기가 어려운가? 반면 이삭토스트 매장이 또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어떻게 장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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