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Category: Work

한강에서 회의

6월 14, 2024
By shongshong

당산 사무실로 이사온 게 겨울이었는데 그 때 이런 얘기를 했었다. 조금만 걸어나가면 한강이니까 날이 풀리면 하루 한강에 가서 일을 하자고. 그게 벌써 5개월전인데 어느새 곧 한강에 가지않으면 못갈만큼 날이 따뜻해졌다. 오늘은 월간리뷰를 하는 날이었고, 그걸…

현실판 디텍티브 : 방구냄새의 범인을 찾아라!

5월 24, 2024
By shongshong

사무실에서 언젠가부터 요상한 방구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처음 이사왔을 때는 안 났었는데 3,4월즈음부터 조금씩 나다가 최근에는 문을 열지 않으면 안될만큼 지독한 독방구 냄새가 났다. 방구 냄새다보니 말은 못하고.. 우리 중 누군가 방구를 야금야금 뀌는 것…

디텍티브 데이

5월 3,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형사가 되는 날이었다. 회사에서 분기나 반기에 한 번씩 보드게임 데이를 갖기로 했는데, 다같이 하고싶은 게임을 하면서 리프레시를 하는 날이다. 오늘은 '디텍티브'라는 협동 추리게임을 했는데, 우리가 형사가 되어 총 5개의 사건을 해결하는 게임이다. 한 사건당…

진흙 같은 마음으로

5월 2, 2024
By shongshong

최근 읽은 글 중에 머릿속을 계속 맴도는 글이 있다. 단단해지려면 부드러워지세요. 생각은 날카롭고 냉정해도 되거든요. 근데 마음은 달라요. 포용할 수 있어야 해요. 밤송이 같은 생각을 진흙 같은 마음에 품는다고 봐도 좋겠네요. 품어주는 것만큼 단단한 사람은…

릴레이 미팅

4월 26, 2024
By shongshong

오늘 어쩌다 장장 6시간 회의를 했다. 메인페이지 리뉴얼 기획안에 대한 간단한 리뷰 회의로 시작했는데, 6시간이나 하게 된 것이다. 회의의 주 내용은 서비스의 핵심가치를 내부적으로 얼라인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말을 찾는 것이었다. 기획리뷰의 좋은 점은…

월간리뷰

4월 12,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매달 한 번씩 하는 서비스 월간리뷰 날이었다. 다같이 한 달간의 서비스 지표를 보면서 앞으로 어떤 액션을 취할 수 있을지 자유롭게 얘기했다. 얘기하다보면 기존에 해왔던 것들에 대해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게 되기도 하고, 완전 새로운…

회복 탄력성

2월 21, 2024
By shongshong

오늘 팟캐스트 촬영 주제는 '사업을 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었다. 물론 사업을 하려면 정-말 수많은 기술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회복탄력성'이었다. '회복탄력성'의 정의를 보면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실패에 대한 인식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타이니데이터 사이언티스트

2월 14, 2024
By shongshong

빅데이터를 하다 타이니데이터를 한지 1년 정도가 되었다. 일면 현타가 올 때도 있었지만 경향성으로만 판단해야하는 빅데이터와 다르게 타이니데이터는 프로젝트에 깊게 개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를 찾기도 했다. 매달 데이터를 공유하는 걸 1년 정도 했나? 갑자기 SQL을…

새로운 세계에 입문했다

2월 7, 2024
By shongshong

올해는 절대 하지 않을 것 같은 것들을 벌써 몇 가지나 해내고 있다. 중진공도 그렇고 부동산 공부도 그렇다. 듣기에 왠지 모를 저항감이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하게 됐다. 막상 해보니 생각했던 것만큼 하지 못할 것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한 번에 하나만

2월 5, 2024
By shongshong

오늘 비디어스 배포를 했다. 무탈한 듯 했으나 막바지에 버그들이 발견되며 지금까지 수정과 확인을 반복하며 막바지 작업 중이다. 마지막 수정사항이 실서버 배포가 되어, 물만 떠오고 확인해야지 했다. 확인해야할 내용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물도 빨리 뜨려고 하다가 결국…

질보다 양?

2월 2, 2024
By shongshong

오늘 사내 세미나가 있었다. 주제는 '전문성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였다. 많은 방법이 있지만 '의도적 수련'이 전문성을 예측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변수라고 한다. 의도적 수련을 많이하면 전문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가장 높다고 해석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의도적…

타임리프

1월 31, 2024
By shongshong

타임리프란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다. 과거 또는 미래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것들이 있다. 현재에는 당장 증명할 수 없지만 미래에는 이룰 거라고 믿고 있고 그렇게 만들어 갈, 하지만 그걸 타인에게 온전히…

한번만 더

1월 29, 2024
By shongshong

요즘 꽂힌 노래가 있다. 싱어게인의 소수빈씨가 부른  '한번만 더'라는 노래다. 어떤 노래를 들어도 딱 꽂히지 않아 하염없이 다음곡으로 넘어가는, 노래 권태기가 가끔 찾아온다. 요즘이 그 시기여서 거의 음악을 안 들으면서 일했었다. 그런데 최근 이 노래를…

첫 손님

1월 26, 2024
By shongshong

스튜디오를 리오픈하고 오늘 첫 손님의 예약이 들어왔다. 단 한사람이지만 한 줄기 빛 같았다. 비디어스 유료 모델을 오픈하고, 첫 손님이 생기면 얼마나 기쁠까. 이 한 명 한 명이 모여 언젠간 우리가 자주 얘기하는 J커브가 될 것이다.…

어장관리 당하는 자사서비스

1월 25, 2024
By shongshong

서비스 BM 출시가 생각보다 당겨져서 체감상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갑자기 중요한 미팅이 더 코앞(?)으로 다가오고 미뤄지고 있던 프로젝트가 더더 코앞으로 왔다. 분명 자사서비스가 우선순위가 높은 게 맞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막상 실행되는 순서는 뒤로 밀리곤 한다. 이런…

1월 월간저녁

1월 24, 2024
By shongshong

오늘 월간저녁의 하이라이트는 활동반경을 넓혀보자였다. 지금까지 열심히 만들어온 것들이 있으니 이제는 그것을 외부로 알리는 데에도 힘쓰자는 것이다. 당장의 효율이나,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성과만 생각하지 않고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가능성이 하나라도…

오늘의 일기

1월 22, 2024
By shongshong

기다리던 프로젝트 자료가 도착했고, 이제 시작이다. 힘을 내서 가보자고! 오늘은 다른 이야기는 더 쓸 수가 없겠다.

나홀로 재택

1월 19, 2024
By shongshong

어제 일기를 써본다. 어제는 H의 부재로 나홀로 재택이었다. 평상시 H와 같이 재택을 할 때 그렇게 얘기를 많이 하진 않는다. 점심시간에 잠깐, 확인해줄 부분이 있을 때 잠깐,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잠깐 이런 식이다. 그럼에도 뭔가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1월 15, 2024
By shongshong

오늘은 필름업 앱 오픈을 목표했던 날이다. 여러 차례 핑퐁을 거쳐 수정을 다했고, 앱스토어에 올려서 전체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만 남았었다. 이미 수정사항은 테플에서 다 확인을 했으니까 크게 수정할 부분은 없겠지! 하고 빠르게 확인을 하려고 했지만 막상 확인을…

영화관 답사

1월 13, 2024
By shongshong

'필름포럼'이라는 독립영화관에 다녀왔다. 영화를 보러 간 것도 있지만 사실 영화관을 보러간 목적이 더 컸다. LAH의 버킷리스트 중 영화관을 만드는 게 있다. 언젠가 지을 영화관을 준비하기 위해 우리가 생각하는 영화관과 비슷한 규모로 운영되는 여러 영화관들을 다녀…

가꿔나가는 것의 즐거움

1월 10, 2024
By shongshong

사무실 이사 후 야금야금 필요한 물건을 사기도 하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걸 시도해보고 있다. 이를테면 직접 디자인한 회사 명판을 제작한다거나, 회사 캐릭터가 들어간 아크릴을 인쇄한다거나 조금 감성적인(?) 느낌의 예쁜 벽시계를 사는 그런 것들이다. 소소하지만 원하는…

일출을 기다리는 마음

1월 8, 2024
By shongshong

해는 매일 어디서든 뜨지만 모두가 일출을 보는 것은 아니다. 일출을 준비하며 기다렸던 자만이 일출을 본다. 새해에는 그렇게 기다리는 것들이 생겼으니 더 부지런히 준비를 해봐야지.

건식 족욕기

1월 5, 2024
By shongshong

축구 친구네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신문물을 들였다며 건식 족욕기를 체험하게 해줬다. 발을 넣은지 1분도 안돼서 발이 골고루 적당하게 데워졌다. 나도 집에 습식 족욕기가 있긴 했는데 그건 물도 받아야하고 물이 채워져서 무거워진 족욕기를 또 옮겨야하고 다하고…

회사 불렛저널을 쓰기로 했다

1월 2, 2024
By shongshong

해가 바뀌고 첫 업무일이라 그런가. 출근하자마자 일이 쏟아지는 하루였다. 예상치 못했던 크고 작은 일들이 여기저기서 날아오는데 사업 3년차라 그럴까. 이젠 낯설지는 않은 느낌이다. 아직 하루도 안 지났는데 벌써 많은 일들이 있다보니 회사도 일기같은 기록이 있으면…

종무식

12월 29, 2023
By shongshong

23년의 마지막 워킹데이다. 종무식도 하고 세미나도 했다. 원래 연말이면 조금 여유를 가지면서 회고도 하고 내년 계획도 세우는데 올해는 12월에 여러 이벤트가 몰리면서 오늘까지 정말 정신없이 보냈다. 집에 와서 씻고 일기를 쓰려고 앉으니 정신없던 기분이 가시고…

당산 오피스 입성

12월 28, 2023
By shongshong

오늘 새 사무실로 이사를 했다. 많은 것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맞아 떨어져야했는데, 아주 약간의 사소한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다행히 무탈하게 잘됐다. 건물 다른 층 차주분들께서 양해해주셔서 주차장도 잘 비웠고, 소방점검에서 수리를 요청받았던 문고리도 고쳤고, 일주일 전 연락드렸던 정수기…

40시간을 아낄 수 있다니

12월 27, 2023
By shongshong

이제 곧 새 사무실로 이사를 가게 된다. 오늘 새 사무실로 지하철 통근을 해봤는데, 출퇴근만 쾌적해진 게 아니라 하루가 쾌적해진 느낌이다. 우선 출퇴근이 얼마 안 걸린다는 건 절대적 마음의 안정을 준다.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더라도 괜히 더…

상상을 현실로

12월 26, 2023
By shongshong

최근 법인 관련 스터디를 하며 그간 우리가 걸어온 길들을 떠올려봤다. 우리의 많은 상상은 현실이 되었다. #1. 하나의 책상에서 셋이 일하던 홈피스 시절, 사무실 마련을 꿈꿨었다. 1년 정도 후에 서로 등을 맞대고 일할 수 있는 아담한…

쌓이는 시간들

12월 20, 2023
By shongshong

12월은 유난히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최근 준비하던 기술보증 관련 실사가 오늘 있었고 무탈히 마무리됐다. 우리는 아직 비교적 신생법인에 속하긴 하지만, 소통될 수 있는 수치와 제품들이 생겨 전보다 이런 실사가 편한 느낌이다. 물론 여전히 생각하는만큼…

주유소에서 와이퍼를 교체했다

12월 19, 2023
By shongshong

오늘 오랜만에 주유소에 들러 주유를 했다. 주유는 1분정도면 끝나지만, 이렇게 추운 날에는 그 짧은 시간도 길게 느껴진다. 주유건을 꽂아놓고 손을 호호 불고 있었는데 누군가 다가왔다. 차 와이퍼쪽에 서더니 와이퍼 고무 마모가 너무 심한 것 같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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