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백만년만에 폰을 바꿨다.

배송 예정일은 11월 29일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입고가 됐다는 문자를 그저께 받았다.
그리고 어제 저녁 11시, 배송 완료 알림을 받았다.

하지만 공사다망한 하루를 보낸지라
눈꺼풀은 내려앉고, 일기도 써야하고.

정말 이런 경우가 잘 없는데,
이 친구가 멀쩡히 잘 왔는지 전원만 켜보고 다시 고이 박스에 넣어야했다.

이게 어제 일이었는데
오늘도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또 잘시간이다.
그렇게 오래도록 기다리던 새 폰이 눈앞에 와있는데
내일의 컨디션을 위해 오늘 하루만 더 딱 눈감기로 한다.
그래서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이야기가 있나.

무튼, 내일은 정말 제대로 정성스럽게 통성명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