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이사 후 야금야금 필요한 물건을 사기도 하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걸 시도해보고 있다.

이를테면 직접 디자인한 회사 명판을 제작한다거나,
회사 캐릭터가 들어간 아크릴을 인쇄한다거나
조금 감성적인(?) 느낌의 예쁜 벽시계를 사는 그런 것들이다.

소소하지만 원하는 것들로 하나씩 공간을 채우고 있다.
이전 사무실도 충분히 멋졌었는데, 왜 지금 사무실이 훨씬 더 아늑하고 좋을까?
단순히 미적으로 좋은 것을 떠나
우리가 원하는 것들로 정성들여 가꾼 공간이라 더 애정이 생기는 것 아닐까 생각했다.

공간이든 서비스든 회사든 하나씩 가꿔나가는 것은
확실히 보람되고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