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급한 사람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꽤 알찬 일정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특히 좋았던 건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은 것이다.
그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은 함께 보낸 시간과 정비례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더 귀한 시간이었다.
이런 여행이라면 또 가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