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은 기계 2탄이다.

요즘 갖고 있는 기계들의 노화 변곡점이 온걸까.
이번에는 갖고 있던 마우스의 휠이 고장나버렸다.
휠이 작동하긴 하는데 두 번 정도까지는 스크롤이 잘 작동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반대방향으로 스크롤이 된다.

그래도 사실 스크롤을 할 수는 있기 때문에
최대한 써보려고 2주일정도를 버텼는데…
정말 소소한 부분인 것 같지만 꽤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안되겠다 싶어서 결국 사무실에서 쓰는 것과 같은 걸로 샀다.

5년동안 나의 손이 되어준 친구를 이제 보내줘야지.
하나 둘 새로 정비하게 되는 게 일이 몰아치기 직전의 폭풍전야인걸까.

그래도 오늘은 금요일이니 쉬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