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을 가득 채운 워크샵이 끝났다.

이틀을 꼬박 같이 있으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게 됐다.
일하는 안효영이 아니라 인간 안효영으로 일상을 같이 보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그동안 몰랐던 부분도 새롭게 알게 되고 사적인 유대도 생기는 것 같다.
그 사람에 대한 암묵지가 생기면, 일할 때도 많은 부분을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전과 똑같이 출근하고 회사에서 비슷한 일상을 보내겠지만
분명 워크샵 전과 후는 다를 것 같다.
그래서 워크샵이라는 걸 가는구나.

물론 회사마다 그 시간의 질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우리는 정기적으로 이런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벌써 다음 리프레시 데이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