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드림이라는 영화를 봤다.
영화 패스트라이브즈가 생각났다.
옛 사랑을 두고 주인공들이 각자의 선택을 한다.

뭐든 미적지근한건 후회를 남긴다.
선택의 기로에 놓이면 둘 다를 얻을 수 없을까 생각하지만
어쩌면 그런 것은 없는 걸지도 모른다.
결국은 어느 쪽이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둘 중 스스로 더 만족할 것이라고 믿는 걸 택하고
그저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할 뿐인 것이다.
그렇게 하나를 끝까지 하면, 그 이후는 심플해진다.
나머지 선택지가 맞았다면 시간이 걸려도 다시 선택해서 가면 되고,
다시 선택할 수 없다면 현재에 할 수 있는 걸 하면 된다.

선택들이 모여 인생이 된다.
결단을 내려야만 어느 쪽이든 얼마가 걸리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