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2를 봤다.

내 감정 본부는 누가 주로 담당하고 있을까.
아마도 빨간머리의 기쁨이가 아닐까 생각했다.
해맑고 기쁜 감정이 지배적이고, 종종 버럭이가 나오는 것 같다.
영화를 보면 기쁨이라고 마냥 좋기만 한 것도 아니고
버럭이라고 마냥 안 좋기만 한 것도 아니다.

불안, 부러움, 당황, 따분함, 소심, 분노, 슬픔, 기쁨 등
영화에 나오는 모든 감정은 다 자신의 역할이 있고, 장단점을 갖고 있다.
어떤 감정을 갖고 있냐보다 그것을 어떻게 다스리냐가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