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아침 풋살을 했었는데,
7,8월은 날이 너무 더워 풋살을 토요일 저녁으로 옮겼다.

그래서 오늘은 처음으로 아침에 풋살을 안하는 일요일이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자전거를 탈까 했으나
비가 와서 조금 더 눈을 붙이고 일어났다.

얼마만의 일요일 늦잠인지 모른다.
그리고 느지막히 일어나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다 왔다.

아주 오랜만에 느끼는 일요일의 한적함이었다.
앞으로 두 달간 열심히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