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래 저녁에 집들이가 예정되어있었는데,
놀러오기로 한 언니가 급한 사정이 생겨 취소됐다.
쌀국수를 스탠바이 해놓은 상태였어서
우리끼리라도 저녁으로 먹기로 했다.
처음이었다. 집들이 음식으로 먹는 게 아니라 우리끼리 끓여먹는 것이.
역시나 언제나처럼 정말 맛있었다.
모든 집들이가 끝난 후에도 계속 먹을 것 같다.
그리고 심지어 먹으러 제주도도 가고 싶다.
가서 껌승도 먹고, 마늘장아찌도 먹어야지.
늘 맛있는 음식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