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풋살팀의 왕언니랑 대화를 하다가
우리가 입버릇처럼 얘기하던 “풋살장 짓고 구단주 되기” 목표에 대해 또 얘기했다.
언니가 우리한테 애기라고 해서 그럼 돈달라고 하고
(이건 우리 대화에서 일종의 밈같은 레퍼토리이다… 언니라고 하면 밥사줘 이런것과 같은..)
얼마 필요해? 해서 3억 8천이 필요하다했고
언니는 뭐가 그렇게 많이 필요해? 해서 구장을 지을거라고 했다.
처음에는 구장 예약이 너무 치열하고 못잡는 날도 있으니까
걱정없이 편하게 풋살할 수 있는 구장을 짓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던건데,
이게 농담이더라도 늘 계속 얘기하고 우리가 부자가 될 미래도 같이 꿈꾸다보니
정말 구장을 하나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