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지적을 듣고 기분이 안 좋다는 것은 사실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먹거리를 찾았다는 뜻과 동일하다. 즉, 스스로가 진짜 구린 지점이 있고 나도 그걸 어렴풋이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기분이 안 좋을 수 밖에 없는…
말버릇 – “아” 금지
팟캐스트를 보면 내 말버릇이 보인다. 사실 일상에서는 카메라를 통해 스스로 말하는 걸 관찰할 일이 거의 없는데 팟캐스트 촬영을 하고 편집된 걸 매주 보니 나도 모르게 쓰는 말버릇을 인지하게 됐다. 그 중 하나는 말을 시작할 때나…
어릴 적 살던 동네 한바퀴
예전에 자주 다녔던 중국집을 갔다. 어릴 때 살던 동네에 있는 식당인데, 간 김에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도 가보고, 공원도 가고, 가게들도 구경했다. 이번에 가보니 매일 같이 들렀던 공원은 엄청 컸었는데 너무 작게 느껴졌다.…
멋진 것을 만들어보아
오늘은 현재 리뉴얼하고 있는 우리 서비스의 중요한 부분을 기획했다. 지금까지 없었고, 우리가 해왔던 것과는 또 다른 성격의 요소들이라 만드는 게 재밌고 기대도 된다. 멋진 것을 만들어가고 있다! 할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할 것 같다.
짠한마음
오늘은 L이 원온원 미팅을 했고 덕분에 직원들의 상황과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오늘의 가장 강렬한 감상은 짠함이었고 앞으로 뭘 할 수 있을까, 뭔가 하면 좋을 게 있을지 생각하며 보내는 저녁이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보고
#노력은결국돌아온다 귀멸의 칼날을 보면 자기수련적 대사가 많이 나온다. "끊임없이 노력하면 될 수 있다. 부술 수 없는 벽은 없다." 권선징악만큼이나 진부한 명언처럼 들리지만, 주인공은 뼈를 깎는 인고의 시간을 거쳐 결국 이것을 현실로 만들어낸다. 영화니까~ 가능한 것…
워크샵 사진 타공판 꾸미기
회사 워크샵을 다녀오면 늘 하는 일이 있다.함께 찍은 사진을 고르고, 인화해서 타공판을 꾸미는 일.일종의 워크샵 뒷풀이 같은 시간이다. 워크샵을 다녀오고 나면 잠시 가까워진 듯하지만,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바쁘게 지내다 보면 대화할 기회가 줄고자연스레 분위기가 다시 딱딱해지곤…
deja septembre
아침에 눈을 뜨고 창문을 열었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벌써 9월, 벌써 가을이 오고 있나보다. 이 기분 좋은 시원함이 우리에게도 곧 좋은 일이 올거라고 알려주는 시그널처럼 느껴졌다. 바뀐 계절처럼 우리에게도 기분 좋은 변화가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