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천사와 세번째 만남의 날이었다.

오늘은 무려 아기천사가 미팅에도 함께했는데,
노란의자에 근엄하게 앉아 울지도 않고 듣는 모습을 보고있으니
벌써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천사가 사실 눈빛으로 응원을 보낸 걸 이모는 알고 있다.

아기천사를 만나는 날은 시간이 무지 빨리 흐른다.
이제 매주 보러가기로 했는데, 벌써 더 자주 보러가고 싶다.

그것은 조금 더 여유가 생길 먼 훗날을 기약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