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을 쓰던 드라이기가 어느날부터 온풍이 안나오기 시작했다.
AS를 맡기려고 문의했지만 오래되어 수리가 안된단다.
온풍이 나오는 미니 드라이기가 있어 그것과 같이 양손으로 말리며
몇 개월을 써보긴 했지만 나의 인내심은 무더운 여름을 만나고 금세 꺾이고 말았다.
새 드라이기를 들였고 쾌적한 건조생활을 되찾았다.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을 키워보려고는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체력은 깎이고 눈은 높아져서
불편함에 대한 역치는 낮아지고 소비를 예찬하게 되는 것 같다.
그 어딘가에서 균형을 잘 찾아가도록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