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Author: shongshong

다시 집밥챌린지

10월 16, 2025
By shongshong

추석 내내 H 어머니 덕분에 너무 잘 먹었는데, 그 기세를 이어 다시 집밥 챌린지를 시작했다. 점심에는 오랜만에 짜파게티가 땡겨 끓여먹고, 저녁에는 얼마전 코스트코에서 장봐온 피타 브레드, 닭고기, 샐러드로 샌드위치를 해먹었다. 건강하면서도 맛도 있고 탄단지도 고루…

하리와 하이

10월 15, 2025
By shongshong

오랜만에 친한 동생을 만났다. 만삭의 몸인데 출산하기전에 얼굴보고 싶다고 사무실 근처까지 와주었다. 임신한 모습이 낯설까 싶었는데 여전히 싱글싱글 웃는 모습에 씩씩한 얼굴이었다. 그리곤 서비스 오픈을 축하한다며 깜짝 이벤트도 해주었다. 본인도 이제 중요한 일을 앞두고 이래저래…

오픈일

10월 14, 2025
By shongshong

피땀눈물을 들여 만든 프로젝트를 드디어 오픈했다. 모름지기 오픈날에는 시간을 다투며 긴급하게 대응해야하는 것들이 늘 쏟아지는데 오늘은 그에 비해 믿기지 않을만큼 평화로웠다. 무려 그랜드 오픈이었는데 말이다. 오랜 기간동안 작업한만큼 미래의 이슈를 다 땡겨 해결해뒀구나 싶었다. 오늘을…

D-1

10월 13, 2025
By shongshong

내일이면 드디어 디데이다. 오래 준비해온 서비스의 오픈날이다. 오후까지는 실감이 전혀 안 나다가 오픈 시간이 확정되고 막바지 수정작업에 들어가니 실감이 조금씩 났다. 수능을 제외하고 2년반 넘게 기다려온 디데이가 있었던가. 그만큼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되지만, 우리는 실전파니까(?)…

진정성

10월 12, 2025
By shongshong

최근 여러 콘텐츠를 보며 어떤 경지에 이른 사람들은 업에 대한 진정성이 남다르고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걸 느꼈다. 내가 느낀 진정성은 적은 노력으로 그 이상의 결과를 얻는 요행을 바라지 않고, 스스로 최선의 수준으로 노력을 하고…

긴 연휴 끝 출근

10월 10, 2025
By shongshong

1. 긴 연휴의 마지막날 밤엔 내일 어떻게 출근할꼬 걱정이 앞서지만 막상 사무실에 출근하면 아늑 그 자체다. 일상 또는 루틴으로 돌아왔다는 안정감 덕분인 것 같다. 매번 연휴 마지막날이 되면 또 이 느낌을 까먹을테지만 오늘만큼은 이 기분을…

아기천사

10월 7, 2025
By shongshong

오늘 드디어 아기천사와 반나절을 보내는 날이었다. 귀엽고 부드러운 감촉과 향기에 힐링받고 왔다. 운이 좋게도 윤우가 이모들의 품에서 곧잘 있어줬다. 앞으로도 자주 보자 윤우야👶🏻

어린시절 앨범과 생활기록부

10월 6, 2025
By shongshong

본가에서 1박 2일을 보내는데 엄마아빠가 예전부터 모아왔던 각종 생활기록부, 통지표, 상장, 친구들에게 받은 편지를 꺼내주었다. 이런 것들을 이렇게 다 모으고 있는 줄 전혀 몰랐는데, 집에 가져온 건 전부 다 모아뒀다고 하셨다.돈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조각들을…

가족과 한강 산책

10월 5, 2025
By shongshong

가족과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평소에 자주 오는 한강인데 가족이랑 같이 걸으니 또 새롭게 느껴졌다. 좋아하는 곳들을 더 많이 같이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무릎 테이핑 후 통증

10월 4, 2025
By shongshong

무릎이 날로 많이 좋아지고 있어 복귀를 꿈꿀 수 있는 단계가 됐다고 생각했다. 복귀 전 미리 테이핑 연습을 하려고 재활쌤께 테이핑을 받았는데 그날 오후부터 무릎이 점점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국 테이핑했던 걸 다 떼고 찜질과 스트레칭을…

풋살언니 생일파티

10월 3, 2025
By shongshong

작년 지천명 생일파티에 이어, 올해도 풋살 언니의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 비건 식당에서 같이 저녁을 먹고, 우리집에 와서 케익을 불었다. 케익을 부는 얼굴은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다. 설레고 벅차는 눈망울이 있다. 그 얼굴을 바라보는 순간은 행복한 시간…

치팅데이: 휴일을 앞둔 자의 우동한그릇

10월 2,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역류성식도염으로 그간 야식은 멀리하며 지내왔는데, 휴일을 앞두고 치팅데이를 거하게 잡은 것이다. 늘 풋살이 끝나고 나면 딱 출출한 시간인데도 늦은 시간이라 아쉬움을 남긴 채 자야했지만 개천절 찬스로 오늘은 조금 늦게 자고 야식을 만끽하기로…

별일없는 시월의 첫날

10월 1, 2025
By shongshong

거짓말처럼 4분기가 됐다. 시월의 첫날인 오늘은 출근하고, 재활하고, 별일 없이 지나갔다. 너무 평화로운 하루라 올해 남은 91일도 부디 무탈히 지나가주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내보게 된다.

세스코 진단

9월 30, 2025
By shongshong

몇차례 바선생을 만나고 찾아보던 중 세스코 무료진단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았다. 진단을 통해 우리집이 서식지가 된건지, 우연한 방문인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바퀴벌레를 지독히 싫어하지만 바퀴벌레 세상에 인간이 살고 있다는 말이 있듯, 어쩌다 한번씩 마주치는…

로컬 어드밴티지

9월 29, 2025
By shongshong

집 10분 거리에 축구장이 있다. 산책하는 길에 있어 지나갈 때마다 늘 보긴 했었는데, 경기장 안에 들어가서 볼 생각은 못했었다. 그러다 하루 풋살 언니가 여자 축구경기가 있다며 보러가자고 해서 본 적이 있다. 선수 축구 경기를 직접 본…

추억여행

9월 28, 2025
By shongshong

인천 집에 갔다가 오랜만에 추억여행을 했다. 애기 때부터 앨범도 보고, 지금까지 모아둔 상장이랑 성적표도 펼쳐봤다. 어릴 때는 이런 모습이었지, 이런 시절도 있었지 하면서 사진을 보니 잊고 지내던 장면이 많이 떠올랐다. 어릴 적 사진이 많다가 학창시절…

드디어 점프!

9월 27, 2025
By shongshong

기념비적인 날이다. 재활운동을 갔는데 무려 점프를 했다. 1년만에 뛰어본 것이다. 느낌이 이상했다. 내가 아는 동작인데 마치 처음하는 것처럼 조심스러웠다. 처음엔 약간 불편감이 있었지만 보강 운동을 하고 다시 하니 괜찮았다. 나 드디어 뛸 수 있다니! 정말…

도서관

9월 26, 2025
By shongshong

미루고 미뤄오던 투두리스트를 했다. 우리 동네 도서관 회원증 만들고 책 빌리기다. 퇴근 후 저녁을 먹고 도서관에 갔는데 금요일 저녁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었다. 인천에 있을 땐 동네 도서관을 꽤 자주 다녔었는데, 서울에 와서는…

목요풋살을 다녀와서

9월 25, 2025
By shongshong

날이 시원해지면서 모기 걱정도 없고, 무릎도 많이 회복되고 있어 이제 풋살장에서 운동 진행 보조는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목요일 풋살에 같이 가서 공을 던져주고 주워주고 있다. 공을 손으로 만지고 잔디를 밟고 있으니…

어쩔수가 없다

9월 24, 2025
By shongshong

살다보면 어쩔수가 없는 상황들이 있다. 원하는 것이 있지만 미래를 고려했을 때 말할 수 없는 것, 원하는 것이 있지만 충분한 힘이 없기에 요구할 수 없는 것, 그래서 원했던 것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받아들이고 감수해야만 하는 것. 이런…

윤우야반가워

9월 23, 2025
By shongshong

드디어 윤우를 처음 만난 날. 정말 예쁘고 귀엽고 그저 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훌쩍가는 존재다. 윤우야 세상에 온걸 축복하고 앞으로 같이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자~

재활 연장

9월 22, 2025
By shongshong

재활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10회를 등록했었는데 벌써 연장할 때가 왔다. 희망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던 재활인데 다행히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등록 전에는 산책을 엄두도 못 냈다면 이제는 한시간도 걸을 수 있을 정도다. 그래도…

대전 여행

9월 21, 2025
By shongshong

풋살 친구들과 당일치기로 대전을 다녀왔다. 지금까지 같이 다녀온 여행들의 일정이 늘 너무 빡셌어서 이번에는 제발 여유 여행을 해보자며 따로 계획을 안 짜고 가고싶은 1곳씩 가보기로 했다. 두부 두루치기도 먹고, 케익 맛집도 가고, 성심당도 가고, 한밭…

은중과 상연

9월 20, 2025
By shongshong

우리는 때로는 은중이고 때로는 상연일텐데, 내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걸 연습해나가는 것이 어쩌면 인생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무실

9월 19, 2025
By shongshong

점심먹고 난 후였다. H와 커피를 사서 사무실에 들어가는데, 우리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한창 시끌벅적하던 말소리가, 문을 여니 잦아들었다. 하고 싶은 얘기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어여 공간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직원들이 많이…

첫 긴팔

9월 18, 2025
By shongshong

여름을 지나 처음으로 긴팔을 꺼내입었다. 어제밤에는 자다가 추워서 깨고, 오늘 아침에는 반팔을 입었다가 으스스한 것 같아 긴팔로 갈아입었다. 피할 길 없이 무더웠던 긴 여름을 보내며 이 시원한 바람을 간절히 바라왔었다. 그런데 반팔을 입고 기분좋게 선선함을 느낄만큼…

내로남불 하지 말 것

9월 17, 2025
By shongshong

어떤 지적을 듣고 기분이 안 좋다는 것은 사실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먹거리를 찾았다는 뜻과 동일하다. 즉, 스스로가 진짜 구린 지점이 있고 나도 그걸 어렴풋이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기분이 안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삭토스트

9월 16, 2025
By shongshong

오랜만에 토스트가 땡겨서 점심으로 이삭토스트를 시켜먹었다. 배달앱에서 토스트를 검색했는데, 브랜드가 있는 토스트집은 이삭토스트가 유일했다. 토스트는 왜 다른 유명 브랜드가 없을까? 객단가가 낮아서 유지하기가 어려운가? 반면 이삭토스트 매장이 또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어떻게 장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말버릇 – “아” 금지

9월 15, 2025
By shongshong

팟캐스트를 보면 내 말버릇이 보인다. 사실 일상에서는 카메라를 통해 스스로 말하는 걸 관찰할 일이 거의 없는데 팟캐스트 촬영을 하고 편집된 걸 매주 보니 나도 모르게 쓰는 말버릇을 인지하게 됐다. 그 중 하나는 말을 시작할 때나…

풋살팀 막냉이들

9월 14, 2025
By shongshong

풋살팀 막냉이들을 데리고 맛있는 걸 먹고 집에 와서 수다를 떨었다. 우리팀에서 제일 잘하는 팀원 둘이 이 막냉이들인데 그렇다보니 매치 때 쉬지도 못하고 모든 경기를 다뛰고, 언니들의 부족한 체력과 실력을 다 메꿔준다. 매치가 끝나면 비교적 체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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