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영화 ‘이사’를 보고

7월 28, 2025
By shongshong

어린 아이의 폭풍같은 감정을 4D로 체험하고 나온 것 같았다. 나도 분명 저렇게 말했던 것 같은데... 저렇게 내내 뛰어다녔었는데... 저렇게 말 안 들었었는데... 어린 시절의 감정과 기억이 어렴풋하게 떠오르긴 하는데 그 뾰족한 감정이 느껴지진 않았다. 이제는 어린아이의 마음보다는 어른의 마음에 가까워지고 있는 거겠지. 주인공이 엄마에게 자신이 빨리 어른이 되겠다고 얘기하는데 천천히 어른이 되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은 영화였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7월 27, 2025
By shongshong

풋살 친구가 추천한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콘텐츠를 봤다. 처음에는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답답한 마음(뿐)이었는데 모두가 처음이고 서툰 것임을 이해하게 된 후로는 짠함과 안타까움 뿐이다. 첫 연애든 능숙한 연애든 이런 연프를 볼 때 한결같이 느끼는 건 결국 나를 잘 아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첫 연애라 관계를 만들어가는 건 서툴지만 매 순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해가는 출연자들이 있었다. 그런 사람의 얼굴은 슬플…

무더위와 타코야끼

7월 26, 2025
By shongshong

원래 풋살은 저녁 8시에 하는데, 이번주는 구장을 못잡아서 저녁 6시에 하게 됐다. 근데 하필 날이 엄청 더운게 아닌가. 35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였다. 그래도 다행히 그늘이 많은 구장이라 뛸 수는 있는 정도였다. 날도 덥고 다른 때보다 일찍 끝나서 다같이 뒷풀이를 갔다. 타코야끼와 자몽맥주를 먹었는데 더위가 싹 가셨다. (곧바로 추위가 찾아올 정도...) 오랜만에 사람들이랑 얘기를 많이 하고 풋살과 팀에 대한 얘기도 많이 했다. 8월부터 코치님이 바뀌실 예정인데…

평안도 만두와 일몰

7월 25, 2025
By shongshong

H와 H의 친구와 슴슴한 만두를 먹고 집 가는 길에 핸들을 꺾어 팔각정에 올라 일몰도 보고 스티커 사진도 찍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같이 보고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이 인생의 행복 아닐까 생각했다.

돌아온 니롱이

7월 24, 2025
By shongshong

니롱이는 유난히 수난을 많이 겪는 것 같다. 작년에는 갑자기 차가 멈춰서 엔진을 교체했고 올해에는 주차장에서 긁혀서 고쳤다. 오늘 니롱이 수리가 다 됐다고 연락이 왔고 멀끔하게 돌아온 니롱이를 보니 반가웠다. 감사한 건 매번 다치는 사람 없이 지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거저 액땜을 했으니 앞으로 무탈하길 바라며. 또 씽씽 달려보자~

한 주의 중턱

7월 23, 2025
By shongshong

수요일은 한 주의 중반에 접어드는 요일이라 그런지, 왠지 모르게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있다. 오늘로써 종로 등기 정정도 다 마치고 부가세 확인도 하고 앞으로 변화가 많을 가까운 미래도 준비하고 있다.  아하하 이번주는 유난히 한 주가 더디게 가는 느낌인데셋이 맨날 얘기하는 것처럼 눈 감았다 뜨면 딱 9월이 되어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늘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대서와 와인

7월 22, 2025
By shongshong

1년 중 가장 더운 날인 대서였다. 그래서였을까? 평소에는 거의 땡기지 않는 시원한 술이 땡겼다. 얼마전 집들이 선물로 받은 와인이 있었는데, 그걸 먹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사온 집에서 H와 처음으로 술을 마신 것 같다. 물론 술에 취약한 우리는 두 잔 정도 밖에 안 마시긴 했지만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시간처럼 술을 마시며 얘기를 하는 시간도 그냥 앉아서 얘기를 하는 것과는 또 다른 특별함이 있는 것…

축구 단관

7월 21, 2025
By shongshong

풋살팀 왕언니가 번개를 쳤다. 저녁에 월드컵경기장에서 여자축구 경기가 있는데 보러가자고. 지난번에 한번 봤었는데 재밌게 봤었고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아서 걸을 겸 다녀왔다. 경기를 실제로 보면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10배이상은 치열하다. 선수들의 스피드도 정말 빠르고, 파워도 세고, 몸싸움도 훨씬 격하다. 승부를 가르는 재미도 있지만 그런 치열함을 보며 얻는 에너지도 있는 것 같다. 얼른 무릎 회복해서 잔디 위에서 뛰고싶어라~

교통사고는 아니고

7월 20, 2025
By shongshong

밥먹고 산책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교통사고가 났다고 했다. 집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나왔어서 아파트 주차장이 맞냐고 물어봤는데 맞다고 하셨다. 갔더니 앞 범퍼쪽이 다 긁혀있었다. 주차를 하시며 긁었다고 미안하다며 명함을 주시고 내일 보험 접수를 한다고 하셨다. 영영 없을 것 같은 일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 뭐가 됐든 액땜을 했다고 생각했다. 다친 사람도 없으니 이만하면 거저먹는 액땜이다.

비오는 토요일

7월 19, 2025
By shongshong

비가 와서 풋살이 취소됐고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매주 주말 크고 작은 이벤트가 잔잔히 있어왔는데 아무 일정이 없는 주말을 보내니 오랜만에 에너지를 충전한 느낌이었다. 해야할 집안일을 다 끝내고도 여유 시간이 있으니 거실 서재의 책들을 들여보게 되고 오늘 땡기는 책을 골라 읽었다. 여유를 잘 사수해나가봐야겠다.

모니터 수리

7월 18, 2025
By shongshong

전날 위층에서 공사하다 차단기가 잠시 내려갔었다는데 에어컨에 이어 모니터도 당첨된 듯 하다. as 센터에 데려가봤지만 보장할 수 없는 수술을 할지, 다른 것을 살지 결정해야했다. 새로 사기로 결정하고 주문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 ^^ ..

에어컨 수리

7월 17, 2025
By shongshong

월요일까지만 해도 잘 되던 에어컨이 갑자기 안 켜졌다. 차단기도 다시 켜보고 매뉴얼을 보며 이것저것 해봤지만 꽝이었다. 결국 기사님이 오셨고 PCB가 나가서 교체해야한다고 하셨다. 매년 에어컨 수리를 한 번은 하는 것 같다. 오래 잘 쓰기 위해서는 유지보수가 필수고 많은 좋은 것들은 그에 상응하는 관리비용이 든다. 어른이 된다는 건 이런 것들을 하나씩 알아가게 되는 것이겠지~

비디어스 안녕

7월 16, 2025
By shongshong

오늘 비디어스의 서비스 종료 안내 메일을 보냈다.이제는 정말 공식적으로 작별을 고한 셈이다. 이별할 마음의 준비를 오랫동안 해오고 있어서 그런지 생이별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잠시만 안녕...처럼 나중에 다른 형태로 만나게 될 것을 기약하는 느낌이었다. 비디어스로 할 수 있는 건, 우리 나름대로 꽤 많이 해봤다고 생각한다.때론 과감했고, 때론 미숙했지만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많은 걸 배웠다. 비디어스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많이 해봤기 때문에 후회보다는 다음이 기대되는 느낌이다.…

나인퍼즐

7월 15, 2025
By shongshong

‘나인퍼즐’이라는 드라마를 봤다. 주인공은 삼촌의 죽음을 유일하게 목격한 인물이고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프로파일러가 되어 수사를 한다. 극 중 프로파일러는 끊임없이 ‘왜?’를 묻고, 연결이 느슨한 지점을 의심하며 파고든다.그 모습을 보는데, 문득 우리 일상도 그렇지 않나 싶었다.어딘가 말이 애매하게 들리거나, 분위기가 이상하게 흐르거나, 설명이 납득되지 않을 때—그냥 넘기지 않고 ‘왜 그런 걸까?’ 하고 한 번 더 생각해본다면,언젠가는 그 질문이 실마리를 찾아줄지도 모른다.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모든…

back to work

7월 14, 2025
By shongshong

쉬고, 일하고, 다시 쉬는 삶! 워크샵을 에너지원으로 경쾌한 리듬의 여름을 보낼 수 있길!

이제는 산책할 수 있어요

7월 13, 2025
By shongshong

네. 이제 산책할 수 있어요. 산책을 끊은 지 몇 달이나 지났을까. 무릎이 아프고부터 중단했으니 거의 6개월은 됐을 것이다. 걷기 시작하면 금세 아프기도 했고, 무릎이 낫지 않은 상태에서 걷는 게 악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해서 산책을 안 했었다. 근데 워크샵 전 무릎이 부쩍 좋아진데다가 베트남에서 걸을 일이 제법 있었고, 앉아있는 시간은 거의 없어서 덜 뭉치기도 했을 것이다. 많이 걸으니 오히려 좀 무릎이 덜 아픈 느낌이기도 했다. 이제…

새로운 가족!

7월 12, 2025
By shongshong

오늘은 기념비적인 날이다. 새로운 가족이 될 사람을 만났기 때문~ 바로바로 형부! 다정하시다고 전해듣긴 했지만 직접 다정함을 보니 괜히 더 마음이 놓였다. 이런 종류의 만남은 처음이라 마음이 간질간질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건 참으로 경사다. 앞으로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여독 해독을 위한 숙면데이

7월 11, 2025
By shongshong

무사 귀국 후 집으로 향했다. 도착할즈음 되니 커피와 밥이 응급이었다.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원샷하고, 한국인답게 라면을 끓여먹었다. 짐을 풀고 샤워를 했더니 몸이 외쳤다. 침대로 가서 몸을 누이라고... 그렇게 하루종일을 잤다. 여독이 다 풀렸냐? 하면 아직 남았다. 주말이 있음에 어찌나 감사한지!  

베트남 워크샵 day 3

7월 10, 2025
By shongshong

자유시간이었다. 자유시간답게 발길이 닿는대로 다녔다. 맛있는 반미도 먹고, 베트남의 스페셜티도 경험해보고, 여러 로컬샵들도 구경했다. 여행을 할수록 느끼는 건 특별한 이벤트보다도 우연히 만나는 즐거운 순간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것이다. 모르는 골목을 걷다가 꽃을 예쁘게 가꾼 집을 보고마음에 드는 가게를 발견하고 구경하고,집에 가는 길에 달빛이 내리는 아름다운 바다를 보는 것 같은… 오후 일정을 마치고는 숙소에 돌아와 수영을 했다. 아직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직원 2명은 무서워하면서도 도전을…

베트남 워크샵 day 2

7월 9, 2025
By shongshong

아침을 꼭 먹고 커피를 마셔야하는 대표 셋은 하루를 일찍 시작했다. 예전에는 여행을 가면 일상을 벗어나 일탈을 하듯 늘어지게 아침잠을 자는 것이 여행의 일부였는데, 이제는 여행지에서도 일상을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 더 여행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선호하는 행동양식이 달라질 때 내가 나이를 먹고 있구나 느끼는데, 여행을 왔을 때 이런 변화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니 여행도 연애처럼 나를 조금 더 잘 알게되는 여정인 것 같다. 무튼 그래서 우리는 커피와…

베트남 워크샵 day 1

7월 8, 2025
By shongshong

드디어 워크샵 첫 날이 밝았다. 같이 일은 많이 했지만 같이 노는 건 처음이라 설렘 반 긴장 반으로 공항으로 향했다.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다들 일찍 잘 모였고 수속도 수월하게 했다. 도착하자마자 들른 식당은 찐 로컬 노포식당이었다. 길거리에서 모두가 땀을 뻘뻘 흘리며 뜨거운 쌀국수를 먹으니 베트남에 온 것이 실감이 났다. 처음에는 다들 약간 쭈뼛쭈뼛 어색함도 있었지만,같이 음식을 먹고 얘기를 나누고 걸으며 조금씩 여행패치를 하는 것 같았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바선생

7월 7, 2025
By shongshong

만나고야 말았다. 이 집에서는 만날 일 없다고 생각했던 그였건만... 말도 안되게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나버렸다. 눈을 의심한다는 게 무엇인지 처음 경험했다. 새벽에 또 속이 메슥거려 어둠속을 헤쳐 화장실 변기에 엑!을 몇번 하고 다음 엑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야 변두리에서 인식된 검은 움직임... 아니겠지 하면서 천천히 시선을 돌렸는데 없었다. 그치? 내가 잘못본거지? 하지만 완전히 거둘 수 없는 의심...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가 등장해버렸다. 화장실 문지방을 횡으로 왔다갔다하고…

코-라이딩

7월 6, 2025
By shongshong

라이딩 아니고 코(co)-라이딩을 했다. 아직 무릎이슈가 있다보니 자전거를 같이 타진 못했고 대신 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그리고 수다에도 합류했다. 수단이 중요할쏘냐...? 여정을 함께하고 맛있는 걸 같이 먹는 게 중요하지. 차타고 먹는 라면도 맛있었지만 자전거 타고 먹는 라면이 최고이니 무릎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걸로~  

미용실

7월 5, 2025
By shongshong

워크샵 가기전 머리를 정리하러 다녀왔다. 3개월 새에 빠른 속도로 자란 아이들... 머릿속 열이 잘 안빠지는 느낌이었다. 어김없이 숱을 많이 쳤고 이번에는 끝도 가볍게 잘라주셨다. 날 잡아 오지 말고 점심먹고 잠깐 들르거나 환기하고 싶을 때 가볍게 오라고 하셨다. 다음에는 3개월보다 조금 일찍 가봐야지.

장염 day2

7월 4, 2025
By shongshong

결국 병가를 냈다. 오늘 무리했다간 비행기표를 취소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무리가 가능한 컨디션도 아니었다. 어제는 몸살기운은 없었는데 오늘은 온몸이 욱신욱신 아팠다. 테라플루를 마시고 거의 24시간을 잔것 같다. 내내 잤더니 이제 위아래로 안정을 찾았다. 주말을 잘 쉬면 다 나아서 갈 수 있을 것 같다.

장염 day1

7월 3, 2025
By shongshong

오전부터 약간 어지럼증이 있어서 기력이 딸려서 그런가 하고 저녁에 고기를 사와서 해먹었는데, 먹고나니 속이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구토와 설사가 한번에 왔다. 토는 좀처럼 안하는데 어찌 거사를 앞두고 이리 아픈것인지. 새벽까지 계속 비워내고 헤롱헤롱 했다. 워크샵이 얼마 안 남았는데 빨리 회복해야한다…!!

굿바이 종로

7월 2, 2025
By shongshong

오늘 종로 사무실을 넘겼다. 정리하기로 결정한 이후 한참 세입자를 기다렸는데 임자가 나타나니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갑자기 정리가 됐다. 이별을 기다린 시간이 길어도 이별의 순간은 갑작스러운건가보다. 사무실 비밀번호까지 다 넘겼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종로에 있을 때 꽤 많은 희노애락이 있었는데 이 사무실 덕분에 잘 버틴 것 같다. 그동안 고마웠어 안녕!

마사지베드

7월 1, 2025
By shongshong

집에.. 마사지 베드를 들였다. 부항, 마사지, 강화운동 등 여러 민간치료요법을 행하기에 보다 편한 장비를 마련한 것이다. 내가 들이면서도 정말 투머치 아닌가 싶지만, 잘 쓰고 어여 건강해져서 다시 내보내는 것이 목표다. 하하하!

스크램블에그 오픈샌드위치

6월 30, 2025
By shongshong

얼마 전 카페에서 먹은 스크램블에그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었어서 집에서 만들어봤다. 그 형태와 그 맛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매일 먹을 수 있을 맛이었다. 이제 얼마나 오래 먹을 수 있을지를 테스트해보면 된다. 그 메뉴를 찾을때까지 우리들의 아침메뉴 개발은 계속된다...

사촌언니 집들이

6월 29, 2025
By shongshong

사촌언니와 형부가 집들이를 왔다. 사촌언니랑은 나이차이가 5살 나는데, 어릴 때부터 봐와서 그런지 항상 나이차이가 되게 많이 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독립해서 살고 있는 집에 언니를 초대해서 집들이를 하니 이제 언니랑 비슷한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언니가 내가 요리하려고 앞치마 두르고 있는 아빠 같은 느낌이라며 결국 주방일을 많이 도와주긴 했지만..) 집들이 메뉴는 여느 때와 같이 쌀국수를 했는데 오늘은 H 없이 혼자 하는 날이다보니 매번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