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훈련은 실전처럼 경기를 많이 했다.

최후방 수비 포지션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슈팅을 거의 안했지만,
오늘은 기회가 되면 어떤 위치에서든 빵빵 때리기로 마음먹고 들어갔다.

그 어떤 날보다 숨가쁘게 열심히 뛰고 전술도 한바퀴 복습했다.

마치 오늘이 대회인 것처럼 하고 오니 긴장되는 마음이 거의 사라진 것 같다.

류시화 시인이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이라는 시를 썼었는데
우리도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연습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