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감사일기

3월 8, 2026
By shongshong

오늘도 아픈 곳 없이 하루를 맞이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준비한 지원서 무사히 마무리하고 제출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 새로운 순대국 식당을 찾아갔는데 너무 맛있었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인형뽑기를 했는데 2번만에 원하는 걸 뽑았다. 행운과 기쁨이 깃든 하루 보내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쏘울푸드 핫초코를 마셨다. 집 근처에 있어 언제든 따뜻한 위로 한잔을 마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책 출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인복이 많음에…

책 출간

3월 7, 2026
By shongshong

2년동안 쓴 책이 드디어 나왔다. 여타 프로젝트나 일이 그러하듯, 책도 쓰는 동안에는 언제 끝이 나나 싶었다. 하지만 막바지 작업에서 스퍼트가 붙더니 눈 깜짝할 새에 마무리가 됐다. 그래서인지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오래도록 기다려온 순간일수록 기쁨이 더 크기 때문에, 그 감정을 온전히 느끼는 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 벌써 여러 권의 책을 낸 선배 L에게 원래 이렇게 실감이 안 나는지, 언제 실감이 나는지 물어봤다.…

요즘 루틴

3월 6, 2026
By shongshong

제안서 쓰기 - 밥먹기 - 제안서 쓰기 - 밥먹기 - (조금이라도) 운동하기 - 취침 고지가 보인다 화이팅!

비가오나 눈이오나

3월 5, 2026
By shongshong

오늘은 풋살을 하는 날이었는데 저녁에 비소식이 있었다. 다행히 목요일 풋살장은 다리 아래라서, 폭우만 아니면 할 수 있는 곳이니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6명이 모였고, 인원이 적어서 5:5 경기는 할 수 없었지만 오히려 이런 날에는 평소에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고 미니게임만의 또 다른 재미가 있어 그 나름대로 또 즐겁게 훈련을 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같이 풋살을 할 팀원들이 있다는 건 럭키한 일이다. 오래오래 같이 뛸 수…

고등어무조림 도전

3월 4, 2026
By shongshong

인생 첫 고등어무조림을 만들었다. 생선을 무지 좋아해서 생선요리라면 다 좋아한다. 고등어무조림도 그 중 하나이다. 하지만 식당에서 파는 곳이 거의 없다보니 가끔 생각나도 그냥 넘기곤 했다. 근데 마침 집에 무도 있고, 고등어도 있고 레시피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해볼 만할 것 같아서 처음으로 도전했다. 맛을 본 H의 평가는 맛있는 매운탕 같다였다. 조림인데 덜 조려져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맛있다며 잘 먹어주었다 (감동) 다음에는 꼭 조림핑으로 거듭날 것이다. (태우지…

센티멘탈 밸류를 보고

3월 3, 2026
By shongshong

센티멘탈 밸류는 가출했던 유명한 영화감독 아버지와 두 딸의 이야기다. 균열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는데 형태만 다를 뿐 우리 현실과 무척 닮아있다. 어떻게든 균열을 이어 붙여보려 하지만 끝내 완전히 봉합되지 않는 관계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끊어낼 수도 없는, 질긴 인연 같은 것들이다. 또 한편으로는, 부모이기 이전에 한 개인으로서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지 못한 채 지나가면 그것이 결국은 자식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렇게 자신의 문제인지 자식의…

지원서와 타코야끼

3월 2, 2026
By shongshong

오늘도 지원서 데이였다. 전사에 공유할 버전을 완성하자는 목표를 세웠고, 열심히 썼는데 거의 밤 9시가 넘어서야 완성을 했다. 내내 붙잡고 있었는데, 이렇게 한번 매듭을 짓고나니 1차적으로 일단락 된 것 같고 마음이 개운했다. 끝나고 나니 배가 출출하기도 하고, 이걸 기념하고 싶기도 해서 정말 몇년만인지 모르게 H와 야식을 먹으러 외출을 했다. 최근에 계속 생각났던 타코야끼를 먹었는데, 오랜만에 괜히 일탈을 하는 것 같은 이 새로운 기분과... 맛있는 음식과 오늘은…

버킷리스트: 홈짐

3월 1, 2026
By shongshong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집에 본격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집의 헬스장이라고 해서 홈짐이라고 부른다. 오늘 인스타를 보다가 홈짐 만드는 사람의 콘텐츠를 봤는데, 현실적이면서도 예쁘게 잘 꾸며서 레퍼런스로 저장해놨다. 어떤 기구를 들이고 가격대는 어느정도 하고 어떤 톤앤매너로 하고.. 이 레퍼런스 덕분에 버킷리스트가 더 구체화 됐다. 홈짐을 꾸릴 수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야 가능한 일이라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꼭 올 그날을 생각하며 레퍼런스를 잘 모아놔야겠다.…

고등학교 동창회

2월 28, 2026
By shongshong

고1 때부터 3년간 독서토론동아리를 했었는데 그 친구들과 계속 연을 이어오고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얼굴들을 봤는데, 이제는 다들 혼자가 아니고 애기들도 다같이 모였다. 키즈파티룸을 대여해서 만났는데 아기들과 같이 있는 우리의 풍경이 낯설었다. 아직 다들 그때 그 얼굴인 것 같은데, 다들 엄마아빠가 되어 애를 키우고 있으니 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세월이 흐르고 많은 것이 변하면서 예전처럼 자주 보진 못하지만, 이렇게 계속 연을 이어가고 만나면 또 같이 즐거운 시간을…

운동은 기세다

2월 26, 2026
By shongshong

풋살을 다녀왔다. 지원사업 흐름을 이어 계속 쓸까 했다가 계속 앉아있으니 몸이 여기저기 아파와서 나섰다. 경기를 위해 대댄찌로 팀을 나눴는데 밸런스가 한쪽으로 잔뜩 팀 구성이 됐다. 하지만 뭐 그게 중요할쏘냐. 기세로 밀어붙여! 우리팀의 목표는 집 가기 전에 1골 넣기였다. 상대가 골을 넣어도 우리는 우리의 목표에만 집중하자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연신 화이팅을 외쳤다. 그렇게 힘겹게 세번째 경기에 드디어 첫 골을 넣었는데 강강술래를 하고 완전히 우승한 팀이…

세배 졸업

2월 16, 2026
By shongshong

올해부터 부모님이 세배는 번거롭기도 하고 무릎도 아픈데 하지말고 좌담회 형식으로 바꾸자고 하셨다. 그래서 식탁에 둘러앉아 얘기를 하고 덕담을 나누고 마지막으로 다같이 손잡고 화이팅 하는 것으로 세배를 졸업했다. 이렇게 중간적 시기를 지나 곧 조카에게 세배를 받는 시기로 넘어가겠지 싶었다. 아아 정말 나이를 먹고 있구나 !  

대가족

2월 15, 2026
By shongshong

오랜만에 대가족이 모였다. 외가친척 15명이 우리집에 와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 이렇게 다들 복닥복닥 둘러앉아 밥먹는 게 넘 오랜만이었다. 근황토크와 함께 이어지는 어른들의 질문세례. 이제 언니가 가니 곧 효영이도 가냐며, 갈거면 어여 가라고 농담을 하셨다. 이 얘기까지 들으니 진짜 명절이 실감이 났다 ^ ^ 이제 다들 결혼하고, 애기도 생기면 이렇게 못 볼 수도 있을텐데 좋으면서도 아쉽기도 하고. 모든 건 계속 변하기 마련이니 지금 이 시간을 즐겁게…

풋살팀언니들

2월 14, 2026
By shongshong

예전에는 어딜 가든 막내나 YB에 속하는 나이대였지만 이제 절대 막내 포지션은 없고 대부분 중간즈음에 속하는 나이가 됐다. 풋살팀이 서른명정도 되는데, 절반 이상은 나보다 어리고, 한두살 차이 나는 언니들이 2-3명 있고 나이차이가 꽤 나는 언니들이 몇분 계시다. 왕언니들은 우리가 운영진 일하며 너무 고생할까, 사업하며 과로로 힘들까, 어디 아픈곳은 없을까, 늘 우리를 걱정하고 물어봐준다. 인복이 많은 것 같다. 언니들이 있어 넘 든든하고 고맙다.

언어감수성 테스트

2월 13, 2026
By shongshong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OiLMGgxaNYzg5AA0ZAXWDLlMyhSERM6Skt6c7Noq__2rrAA/viewform 친구가 테스트를 보내줬다. 언어감수성 테스트인데, 일상적으로 자주 쓰는 말들에 차별적 표현이 이리도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반팔티, 농부, 분식회계, 면목이 없다 등등 책도 많이 읽고, 관성적으로 쓰는 말들도 한번씩 다시 생각하면서 써야겠다. 공부하고 다듬으려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지금과 같거나, 지금보다 퇴보할 것이기에..

영원을 보고

2월 12, 2026
By shongshong

이 영화는 영생을 전제로 한다. 죽음 이후 영생을 살 곳을 정하는 사후세계 플랫폼이 있고, 그곳에서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아 일주일만에 앞으로 평생 살고 싶은 나만의 영원을 골라야 한다. 해변, 산, 70년대 프랑스, 사막, 남자가 없는 세상 등 다양한 곳이 있다. 주인공은 이곳에서 67년 결혼생활을 한 2번째 남편과, 전쟁으로 사별하게 된 1번째 남편을 모두 만나 절체절명의 고민에 빠진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첫번째 남편을 선택하게 되지만, 선택 이후…

일출과 헬스장

2월 11, 2026
By shongshong

아침운동의 좋은점 중 하나는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철학관에서 태양이 필요한 사주니 태양을 걸어두라는 말을 듣고나서 해가 뜨는 풍경을 보면 오늘 하루를 더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고 괜히 더 반갑다. 뭐든 꿈보다 해몽이니까, 헬스장에 건강도 챙기고 좋은 기운도 받으러 간다 생각하면 아침에 집을 나서기가 좀 더 수월하다. 하루하루 매일 좋은 기운을 모아 올해 잘 보낼 수 있었으면.

당신의 마음은 깨끗합니까?

2월 10, 2026
By shongshong

오늘 본 인상깊은 영상. 마음을 늘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은 중요하다. https://www.instagram.com/p/DUgqwtGk0rW/?img_index=1&igsh=bGF0a2syYzhxMXBi

풀재택근무 시작

2월 9, 2026
By shongshong

2월은 재택근무의 달로 정했다. 회의도 많이 하면서 지원사업도 써야하고 시간도 아끼고 비용도 아끼고. 뭐가 됐든 해내야 하는 달이다.

상견례

2월 8, 2026
By shongshong

올해 언니의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했다. 상상도 잘 해본 적 없는 일인데, 갑자기 코앞으로 다가오더니 바로 그 날이 되었다. 언니와 형부가 상견례를 위해 많은 걸 준비했다. 식당 사장님께서 이렇게 화기애애한 상견례는 식당을 한 이래로 처음이라고 하실 정도였으니까. 준비해온 것들을 다같이 정리하면서, 형부가 처제 필요할때 쓰시게 드릴까요 농담을 했다. 형부의 여동생분도 옆에서 본인은 아마 쓰지 않을 것 같다고 농담을 이어갔고, 나도 마찬가지라며 농담을 마무리지었다. 멀지만 가까운,…

영하9도의 풋살이어도

2월 7, 2026
By shongshong

올해 풋살팀에 새롭게 추가한 회칙이 있다. 작년 실내구장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부상을 당하면서, 원래 겨울에 이용했었던 실내구장을 이용하지 않고 대신 날이 너무 추우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아예 그냥 운동을 취소하는 것이다. 다행히 지금까지 그렇게 추운 날은 없었는데 오늘은 밖에 나가는 순간 뺨이 어는 느낌이 났다. 온도를 봤더니 영하 9도였다. 춥지만 그래도 다행히 취소를 안해도 돼서 기뻤다. 풋살 자체도 즐겁고 코치님이 오늘은 어떤 걸 알려주실까…

두드리면!!!

2월 6, 2026
By shongshong

교회를 나간 지도 오래되었고 성경을 펼친 것도 까마득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자주 기도를 드린다. 오늘은 이 구절이 떠올랐다. 구하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찾아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는 사람은 받을 것이며 찾는 사람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사람에게는 열릴 것이다. 마태복음에 있는 말씀인데, 오늘은 이런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 언제 받을지, 언제 찾을지, 언제 열릴지는 성경에도 적혀있지 않듯 기약이 없지만 결국엔 그리 될…

폭풍주간

2월 5, 2026
By shongshong

증말로 폭풍같은 한 주가 지나고 있다. 사업 시작하고 제일 폭풍처럼 느껴지는 한주인데 이 또한 지나가리라~ 아~멘~  

세미나와 디벨롭

2월 4, 2026
By shongshong

계속 리뉴얼할 서비스를 디벨롭하고 정리하고 다듬고 있다. 오늘은 팀원들을 대상으로 H가 세미나도 했다. 함께 공유하는 맥락과 암묵지를 만들어간다는 건 당장의 유용함을 말할 수 있거나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과정이 하나하나 쌓여 즐겁게,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변수만이 상수

2월 3, 2026
By shongshong

언제나 변수는 발생한다. 그것은 이미 직장생활을 할 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사업을 하면서 온몸으로 더 이해하게 되고 있다. 시대도 변하고, 기술도 변하고, 시장도 변하고, 사람의 마음도 변하고, 약속도 변한다. 그니까 모든 게 변할 수 있고 변한다. 그렇지만 뭐 하나라도 상수로 고정해두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변수가 생길 때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 다행히 점점 그 아쉬움의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 단련이 되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니 바로 다음으로 무브온무브온~

월요일

2월 2, 2026
By shongshong

월요일은 한 주가 새로 시작되는 일임과 동시에, 지난주로부터의 일이 재개되는 날이다. 오늘도 그런 날이었고, 무사히 월요일을 보낸 것에 감사하다.

H의 생일

2월 1, 2026
By shongshong

오늘은 H의 생일이다. 오늘의 일정은 풋살 친구들과 H의 추억의 장소들을 함께 가보는 것이었다. H가 대학생 때부터 다녔던 함바그 집에서 점심을 먹고, 그 근처에 또 자주 다녔던 생크림 빵을 먹고 집에 와서 케익을 불었다. 아마 H에게 추억여행의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나도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곳들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경험하는 것이 참 즐거운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나저나 미역국을 끓여주고 싶었는데 체력 이슈로 끓여주지 못해…

조판을 앞두고!

1월 31, 2026
By shongshong

출판사로부터 조판 전 마지막 원고 확인 요청이 왔다. 설명이 추가되면 좋을 부분이나, AI 트렌드에 맞춰 관련 요소를 추가하면 좋을 부분 등에 대한 내용이었다. 원고를 처음 작성할 때만해도 AI의 상용화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제는 초보자 단계에서도 충분히 사용할만한 좋은 학습도구가 되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세상이 변하고 있다. 출판이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오히려 AI 요소를 추가할 수 있게 되어 더 좋은 타이밍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AI가 다 해주는 시대지만…

고른햇살

1월 29, 2026
By shongshong

대학생 때 자주 다니던 학교 앞 분식집이 있었다. 김밥이 내 팔뚝만큼 크고, 참치김밥 한 줄에 참치 한 캔이 들어갔나 싶을만큼 재료도 듬뿍 넣어주는 곳이었다. 오랜만에 근처에 가면서 들렀는데 여전히 영업을 하고 계셨다. 오늘도 참치김밥을 사 먹었는데 그 때 그 맛 그대로였다. 벌써 졸업한지도 10년이 넘어가니까 학교는 물론이고 학교 주변도 많이 바뀌었는데 내가 아는, 그리고 자주 다니던 장소가 그대로 있다는 것이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게…

연말정산을 아직도

1월 28, 2026
By shongshong

매년 돌아오는 연말정산 시즌이다.전사 자료를 취합해 오늘 세무사님께 전달했다. 재무 연말정산은 마무리됐지만, 개인사 연말정산은 아직이다.2월이 가기 전까지는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