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YOYOUNG

림스치킨

4월 9, 2026
By shongshong

요 며칠 자려고 눕기만 하면 생각나던 음식이 있다. 림스치킨이라고 L의 집 근처에 있는 동네치킨집인데 얇은 튀김옷 스타일의 옛날 통닭을 판다. 그리고 송송 썬 고추가 붙어있는 똥집튀김도 예술이다. 하루는 누워서 생각하다가 정말 차를 몰고 다녀올 뻔 했다. 그렇게 며칠을 앓이를 하다가 오늘 드디어 사왔다. 후라이드, 똥집튀김, 골뱅이소면까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이 꽉 깨물고 헬스장

4월 8, 2026
By shongshong

운동하는 걸 언제나 좋아하지만 아주 가아끔 정말로 귀찮아서 갈 수 없는 날이 있다. 하지만 안 가면 무릎이 아픈 걸~ 뭐가 더 싫냐 생각하면 무릎 아픈 게 더 싫기 때문에 이 꽉 깨물고 헬스장에 갔다. 도착해서 운동을 시작하기만 하면 또 행복한 요상한 마법. 그러다 든 생각 > 그러면 집에 실내자전거가 있으면 심지어 헬스장 가기 귀찮은 날도 수월하게 운동을 할 수 있겠네? 실내자전거 사고 싶다고 인스타 스토리에…

조카와 워터파크

4월 5, 2026
By shongshong

바쁘다는 핑계로 3년째 한국 들어오는 조카를 못 만났다. 올해야 만났다. 훌쩍 큰 조카는 낯을 가렸다. 그도 그럴 것이 익숙하지 않은 얼굴의 이모가 내가 너 이모야 한다 한들 갑자기 피가 끌리는 것도 아닐 것이다. 헤어질 때쯤에는 친해져서 포옹 한번 해줬는데 바쁜게 뭔지... 바쁨 속에서도 챙겨야 할 것들을 잘 챙겨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끼는 하루였다.

가장 즐거웠던 매치

4월 4, 2026
By shongshong

이번 매치는 지금까지 했던 그 모든 매치와 완전히 달랐다. 감독님이 팀을 짜주셨는데, 처음으로 교체 멤버를 두고 매치를 뛰어봤다. 교체 멤버가 있다는 뜻은 포지션이 있다는 뜻이고, 너무 힘들 때 잠시 숨 고를 시간을 벌 수 있다는 뜻이다. 팀이 2년이 넘었지만 암묵적으로 잘하는 또는 선호하는 포지션 정도만 있었는데, 이제는 모두에게 포지션이 생겼다. 포지션에 맞춰 훈련을 하니 개인의 기량도 올랐다. 또 이번 매치가 달랐던 점은 단순히 다른 팀과 경기해서…

코인노래방

4월 3, 2026
By shongshong

한번씩 소리를 지르고 싶은 날이 있다. 퇴근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원사업 결과 발표 문자가 왔다. 확인해봤더니 AI를 다루는 업체들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하며 합격자 명단에 우리 회사는 없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무조건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허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코인노래방에서 금지된 사랑을 고래고래 불렀다.

양배추공장 가동

4월 2, 2026
By shongshong

이번 밀프렙의 신상, 양배추 등장이올시다. 올리브오일에 고추기름을 낸 후 양배추를 볶으면 굉장한 요리가 탄생한다. 5년 전 식단할 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았던 요리다. 매번 H에게 제안했지만 시큰둥해하더니 이번에는 감자보다 낫다며 밀프렙 재료로 합의를 볼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메뉴라 그런가... 당근보다 훨씬 더 수월했다. 마음이 이렇게나 중요하다. 밀프렙 반절 완성!

당근공장 가동

4월 1, 2026
By shongshong

저번 밀프렙 때 뼈저리게 느꼈다. 하루에 모든 걸 하면 안된다는 것을. 이번 밀프렙은 하루에 하나만 하기로 했다. 당근을 시켜둔지 이미 며칠이 지났다. 곰팡이가 피려고 했다. 원래는 가장 쉬운 밥으로 시작하고 싶었지만 선수 교체다. 당근은 다듬을 땐 억세지만 다듬고 나면 제일 맛있는 재료다. 어찌나 달큰한지 이번 밀프렙에서도 살아남은 재료다. 당근을 다듬으면서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깍둑썰기 하지않고 통으로 구워먹는 것은 어떤지 H에게 제안했다가 불호령이 떨어졌다. 하기 싫다는 말을…

기분전환 (볼륨)매직

3월 31, 2026
By shongshong

머리를 하는 것만큼 즉각적으로 기분전환이 되는 이벤트가 없다. 미용실에 가기 전엔 그 사실을 잘 믿지 못하지만 다녀오면 꼭 하게 되는 말이다. 항상 머리를 해 주시는 선생님께 이번에도 자주 오겠다는 말을 하고 헤어졌다. 아마 또 1년 뒤에 가겠지. 언제쯤 미용실에 자주 갈 수 있게 될까?

밀프렙 보상

3월 30, 2026
By shongshong

기특하게도 만들어둔 밀프렙을 모두 소진했다. 이 기특함을 반드시 치하해야했다. 더 근사한 메뉴를 먹고 싶었지만 에너지 이슈로 주차가 간편한 봉추찜닭에 갔다. 막상 밖에서 먹고나니 딱히 그렇게 간편하지도 않았다. 속도 약간 더부룩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밀프렙이 먹고 싶지 않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밀프렙을 빨리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분도소세지와 빤꼰또마떼

3월 29, 2026
By shongshong

- 최근 지펴진 요리 열정으로 여차하면 요리를 하는 요즘이다. 오늘은 H가 외출하고 혼자 집에 있는 날이었는데 점심에 알리오올리오를 해먹고 나서 그 기세를 이어 알리오올리오 밀프렙을 만들었다. 너무 많지는 않게, 6인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 많은 양은 아니라 간단히 끝날 줄 알았지만 밀프렙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이미 간단하지 않은 것이라는 걸 이제는 깨달았다. 그래도 오늘 하루 고생하면 한주가 편하나니, 밀프렙 만세! - H가 분도소세지를 사왔다. 분도소세지는…

같이 비가 내려요

3월 28, 2026
By shongshong

오랜만에 시집을 읽었다. 시집은 아주 여유로울 때 비로소 집어들게 되는 책이라, 내내 H의 책상 위에 있던 시집을 그동안 보고 지나쳐만 왔다. 오늘은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겨 펼쳐보았다. 시는 몸과 마음의 감각을 깨운다. 마음껏 상상하고 느낄 수 있어 좋다. 같이 비가 내려요  - 이수명 당신이 가고 나무를 태웁니다. 당신이 가고 당신을 태웁니다. 너무 환합니다. 같이 식사를 해요 같이 풀밭을 건너요 풀밭에서 왜 우냐고 당신이 물어봅니다. 당신이…

백탑학원 선생님들

3월 27, 2026
By shongshong

지금 좋아하는 것들이 내 안에 어떻게 자리 잡게 되었는지, 또 언제부터 좋아해온 것들인지 가만히 생각해보다가 문득 중학생 때 만났던 학원 선생님들이 떠올랐다. 형과 동생인 두 선생님이 함께 운영하시던 작은 동네 영수 학원이었는데,그곳은 당시의 일반적인 학원들과는 꽤 달랐다.인테리어는 마치 호텔처럼 고급스러웠고,화이트보드는 유리였으며, 공부방마다 산소발생기까지 설치되어 있었다.대치동에서 학원을 하시다가 오셨다고는 했지만,그 시절 인천에서 그렇게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곳은 거의 없었다.유난이라고 말하는 학부모님들도 계셨다.하지만 선생님들은 늘 뭐든 정성스럽게,…

Y 생일

3월 26, 2026
By shongshong

풋살친구 Y의 생일이다. 하지만 슬프게도 Y는 토요일에 시험을 앞두고 있어 한창 열공중이고, 파티는 조금 뒤로 미루기로 했다. 하지만 얼굴도 못볼쏘냐. 풋살언니 J와 함께 집앞으로 찾아가 생일 노래를 불렀다. 문득 어린 시절 친구 생일에 집앞으로 찾아갔던 장면이 떠올랐다. 이렇게 아직도 어린애마냥 생일에 얼굴보고 축하해주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신나고 감사하다. 영원한 건 절대 없다지만 그래도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Y가 생일케익의 초를 불때 함께 기도했다.

헤일메리 프로젝트를 보고

3월 25, 2026
By shongshong

우정이 목숨을 구하고 지구를 구한다. 평서문. 👎 "생각 좀 해봐도 돼?" "오래오래 생각해도 됨" 피할 수 없어서 받아들여야 한다면, 이왕 할 거 낙관적으로 즐기자고~ 사랑과 우정은 우주에서 유일하게 무한히 나눌 수 있는 자원일 것이다.

고수한잎 5주년

3월 24, 2026
By shongshong

좋아하는 식당이 5주년이 됐다. 언제 가도 맘 편히 식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귀한 장소이자, 좋아하는 음식으로 손에 꼽을 가게다. 늘 변함없이 정성스런 음식을 내어주심에 감사하다.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가게라 많이 힘드실텐데 모쪼록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동네에 맘 붙일 식당이 있다는 건 이 동네에 계속 살고싶은 이유가 되기도 한다. 부디 오래오래 있어주셨으면 좋겠다.

오이피클을 담으며

3월 23, 2026
By shongshong

고등어 무조림과 밀프렙을 거치며, 요리와 조금 더 친해진 것 같다. 먹고 싶은게 생기면, 한번도 만들어본 적 없는 요리여도 한번 만들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밀프렙을 먹다보니 오이피클이 곁들임 음식으로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레시피를 찾아봤더니 생각 외로 훨씬 간단한 걸. 이 정도면 퇴근 후에도 할 수 있지. 바로 오이를 주문했다. 먼저 오이피클 담을 병을 열탕소독했다. 안전하게 하려고 냄비 바닥에 행주를 깔고 그 위에 병을 올렸다. 내가…

쉬는 날

3월 22, 2026
By shongshong

오랜만에 일정이 없는 일요일이었다. 공사다망한 시기일수록 집에서 보내며 충전하는 오늘같은 날이 소중하다.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복기할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공간도 정리정돈 할 수 있어 좋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도 일곱번째 날은 꼭 쉬면서 창조주를 기억하라는 안식일을 일부러 지정해놨나 싶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동네에 있는 매봉산에 올랐다. 날도 많이 풀렸고 나무나 흙 같은 자연이 그리웠다. 산 초입에서부터 숨이 찼다. 겨우 내 체력이 떨어졌나보다. 그래도 힘을 내서 전망대까지…

마음을 들여다보자

3월 21, 2026
By shongshong

좋은 게 왜 좋은지 잘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도 있고, 곰곰이 들여다보지 않으면 나만의 언어로 정리되지 않은 채 그저 좋다는 감정으로서만 갖고 있게 되기 때문이다. 오늘 코치님이랑 저녁을 먹으며 코치님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들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커피, 글쓰기, 시집, 팟캐스트 듣기 등등.. 좋아하는 것을 정성스럽게 가꾸고, 꾸준히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정리하고 찾아나가는 분이셨다. 코치님의 얘기를 들으며 느낀 건 자신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언니의 드레스투어

3월 20, 2026
By shongshong

엄마, 형부와 함께 언니의 드레스 투어를 다녀왔다.드레스 투어란 여러 드레스 샵을 방문해 드레스를 4~5벌 정도 입어보고, 예식 당일에 입을 드레스와 업체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신부가 드레스를 입고 커튼 뒤에서 나오는 장면은 늘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던 익숙한 장면이었는데, 그 자리에 함께 있으니 생경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드레스를 갈아입을 때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드레스의 형태나 소재, 디테일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이 났고 그래서 왜 직접 입어보는 과정이…

엔진오일 교체

3월 19, 2026
By shongshong

엔진오일을 교체했다. 카센터에 가니 차가 이제 5년차니까 기본 점검도 해드렸다면서, 클러치유가 살짝 샐 수 있어보이는데 아직은 괜찮은니 내년에는 교체하시라고 했다. 어느덧 니롱이가 4살이 넘었다니. 처음 만났던 게 아직도 얼마 안된 느낌인데... 새삼 세월의 속도를 느낀다. 앞으로의 시간도 잘 부탁해 니롱아~

버킷리스트: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3월 18, 2026
By shongshong

순례길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압도되는 느낌이 있다. 매일 하루종일 걸으며 마음을 수련하고 인생을 돌아보는 일이란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래서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를 버킷리스트에 적어놨었다. 근런데 버킷리스트에는 부작용도 있다. 원하는 것을 버킷리스트에 정리해두면 언젠가 할 것으로 잊지 않게 정리해두었다는 후련함도 있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니 그 일을 이루기 위해 당분간은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핑계가 되기도 한다. 순례길도 그런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근데 그렇게 두면 영영 언제갈 지 모를…

아르코를 보고

3월 17, 2026
By shongshong

미래로부터 불시착한 소년 아르코와,매일 태풍이 몰아치고 세상이 잿빛으로 변해버린 2075년의 현재를 살아가는 소녀 아이리스의 만남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생각보다 엄중하다고 느껴졌다. 1. 무언가를 선택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데에는 결국 그에 따른 대가가 따른다.그 대가가 때로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혹독하게 느껴지더라도,이미 벌어진 일은 되돌릴 수 없고 결국은 내가 그것을…

막둥이 생일

3월 16, 2026
By shongshong

오늘은 풋살 막둥이의 생일이었다. 막둥이는 원래 야근 예정이었지만 운좋게 퇴근을 할 수 있게 되어 같이 저녁을 먹었다. 막둥이랑은 8살 차이나 나지만 어찌나 언니들을 잘 챙기고 본인이 궂은 일을 다 하려고 하는지! 늘 고맙고 기특하고 그렇다. 오늘 쌀국수를 먹었는데 어여 부자가 되어 내년 생일에는 더 맛있는 거 사주고 싶다~

밀프렙 만들기 (야채볶음과 밥)

3월 15, 2026
By shongshong

본격 밀프렙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번 밀프렙 스타일은 성인 이유식 스타일인데, 건강하면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고기, 감자, 당근을 깍둑썰기해서 볶고 밥과 같이 용기에 소분해두는 것이었다. 1. 용기 준비 밀프렙을 하기 위해 동일한 사이즈의 용기를 여러개 샀다. 우선 2주치 밀프렙을 도전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16개를 주문하고, 음식을 바로 만들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 설거지도 해놨다. 냉장, 냉동,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모두 되는 것으로! 2. 커터기 구비 야채를…

친구

3월 14, 2026
By shongshong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변호사 시험을 준비 중인 친구인데, 최근에 시험이 끝났다며 연락이 왔다. 1년 동안 속세를 끊듯 지내며 매일 오래 앉아 공부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그 시간을 버텨낸 친구가 대단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했다.더는 할 수 없을 만큼 후회 없이 해봤다는 친구가 자랑스럽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인생을 살면서 당장에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더라도 또 방법은 있고 길은 열리니까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솔필하모닉 오케스트라

3월 13, 2026
By shongshong

풋살팀 동생이 동호회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에서 롯데콘서트홀 연주회를 한다며 초대해줬다.각자의 바쁜 일상 속에서 따로 시간을 내 연습하고, 이렇게 공연까지 올린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졌다. 단원들은 조금 긴장한 얼굴로 무대에 올랐지만,공연이 시작된 뒤에는 모두 연주에 집중하며 차분하게 곡을 이어나갔고 협연까지 잘 마무리했다. 이 공연 하나를 위해 분명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했을 것이다.오늘 연주의 완성도가 어땠는지를 떠나,공연을 하기로 결심하고, 실제로 무대에 올라, 끝까지 연주를 마치고, 공연의 마침표를 찍었다는 사실만으로도이미…

QA 시작

3월 11, 2026
By shongshong

QA 시작이다. 이번에는 리스트를 갖고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보고 있다. 언제나 QA와 수정의 과정은 지난한 듯 느껴지지만, 열심히 찾고 해결하다보면 어느새 오픈이 코앞에 온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어쩔 수 없을 땐

3월 10, 2026
By shongshong

오늘 QA 시작을 목표했지만 어제 끝내지 못한 일들이 남았다. 하루정도 밀릴 수 있다 싶지만 시작을 정한 마음으로서는 답답한 노릇이다. 자꾸 미래의 일이 눈에 밟혀도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으니 지금 해야하는 일에 집중하자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내일은 진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

일상복귀

3월 9, 2026
By shongshong

제안서를 마무리하고 다시 일상 업무로 복귀했다. 업무는 금방 복귀하는데, 그동안 제안서를 쓰면서 늦게 자기 시작한 몸은 아직 복귀를 못했다. 몸의 사이클을 아침형으로 돌려놓아야 그에 맞춘 일상복귀도 가능하다. 그래서 잘 때 명상을 다시 틀었다. 금방 잠에 드는 것은 성공했으나, 눈 뜨는 게 아직 힘들다. 이것도 반복하다보면 또 적응하게 될 것이다.